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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롭게 사는 15 가지 명상법 아주 단순하게 생각해서 누구나 잘 살기 위해 세상을 살아간다. 또 누구나 삶의 목적은 잘 사는데 있다. 그러나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길인가. '이렇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이다'라는 정답이 있고 체크리스트가 있어서 매일같이 잠자리에 들기 전, 또 매 해를 보낼 때마다 그 표를 하나하나 내 삶과 대조해 보면서 체크해 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우리 삶이라는 것이 그렇게 딱 정해진 것 만은 아니기에 그런 것이 있을리 만무하다. 그러나 조금 큰 틀에서 본다면 어떤 종교에서든, 어떤 사상이나 가르침에서든 공통적으로 적용될 법한 일반적인 ‘잘 사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닐 것이다.이를테면 부처님도 하느님도 또 수많은 인류의 성자, 사상가들도 모두가 한결같이 '사랑을 베풀라' '자비를 베풀라' '이웃과 나누.. 2006. 4. 20.
막둥이들... 오늘 통도환타지아 가기로 한 약속을 억지 핑계로 이번주 놀토로 바꾸고 부활대축일 미사 다녀 온 막둥이들을 점심을 먹인 후 울산대공원으로 데리고 갔다. 차가 밀려 대공원 쪽으로는 진입이 불가능한 그런 상황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 메고 두 녀석을 앞장 세워 동물원까지 다녀오느라 혼이 났다. 가는 길에 놀이 기구에서 좀 놀다가 제법 먼 길을 걷다보니 막둥이 녀석이 힘들어하고 그런 녀석을 손을 잡고 챙기는 요한이의 조금 달라진 넉넉한 모습에 흡족해 하며 억지로 일요일을 보냈다. 이번 놀토에 통도환타지아 놀러가기고 한 약속을 철떡같이 믿으며 막둥이는 롯*리아에서 먹은 햄버거로 적당히 부른 데에다 제법 긴 시간 동안 걸은 피로 탓인지 집에 와 TV 보다가 뻗어 버리고 아직껏 자고 있다. 셋째는 막 저거.. 2006. 4. 16.
2006년 3월 이후의 나날들... 참 힘들다.. 쩝이다.... 또 시작했다. 힘든 나날들.... 스스로가 해결해야 할 일이지만.... 이젠 너무 늙었나? 애들을 감동시키기엔... 3학년만 맡으면 왜 이리 힘이 드는지.... 휴~ 가슴 한구석이 자꾸 쿠욱쿡이다. 스트레스성 질환이 되는 건 아닌가 몰라.... 아침 등교길에 만난 부윤이.. 힘없이 걸어오는 모습을 보고 옆에서 말을 걸며 인사하는 부윤이... 왠지 힘이 나게 만드네... 하느님의 배려인가, 그 얼굴이 보기 좋다. 늘 마음 속에 부담이 되는 얼굴들도 함께 가야할 모습이지만 기대를 가지고 있는 녀석들에게도 더 환한 얼굴로 다가 가야지... 힘내자. 하고 싶은 건 많은데.. 이거야 정말... 불혹을 넘기고 지천명이란 나이에도 왜 이리 유혹에 약한지... 눈에 보이는 것마다 다 하고 .. 2006. 4. 13.
학성중 출근 학성중학교에 발령난 첫 날... 꽤 쌀쌀한 날씨 속에 첫인사... 순둥이 같은 아이들과 착하신 교장 샘과 선생님들 속에서 재밌게 살아야 할 텐데... 한 존재의 맑음과 향기로움이 갖는 울림이 우주 전체에 메아리가 된다고 믿는다는 법정 스님의 말씀처럼 살아야겠다. 2006. 3. 2.
금강산 관광 지난 24일 아침 6시에 태화강 고수부지에서 출발하여 26일 밤 11:30 경에 태화강 고수부지에 도착했다. 기나긴 버스 여행은 지루했지만 북쪽에서의 일정은 뭔가 안타까움과 아쉬움도 있었다. 어느 선생님의 농담처럼 남쪽에서는 자주 만나지 못하던 사람들을 북쪽에서 만나는 묘한 반가움도 있었다. 접대원 처녀들의 고운 자태가 인상적이었고 교예단의 공연에 쏟아지는 관람객들의 박수 소리에는 통일에 대한 염원 같은 것도 느꼈다. 구룡 폭포와 상팔담, 해금강과 삼일포의 고운 자태도 꼭 다시 가 보고 싶게 만든다. 온정리 금강산 온천물의 효능 탓인지 아직도 피부가 매끄럽다. 통일은 꼭 이루어져야 할 일. 2006. 2. 28.
오랜만에... 작년인가? 블로그란 게 유행(?)처럼 번질 때 어쩔시구... 내가 유행(?)에 쳐질 순 없지 싶어 달려들었다가 가꾸는 재미에만 좀 빠져있다 시들해지는.... 그렇고그런 내 모습... 오늘 정말 오랜만인 이유는... 역시 음주 통신에 있다. 지난 성탄절 이후 이어지는 냉담 속에... 요즘은 토요일 오후에 혼자 집에 남겨져 있다는 게 새로운 경험이다. 아내는 올해 초부터 중등부 교리교사로 봉사하기로 하는 바람에 더... 오늘은 아내가 숨겨두었던 소주를 찾아내어 아이들 반찬으로 만들어둔 돼지고기 볶음에 다른 반찬 집어넣어 나름대로 개량 요리를 해 혼자 한 병 뚝딱했다..... 그러니 간만에 이런 글이 나온다. 어제 꿈에... 신앙 속에 살아가는 나를 봤다. 최근엔 아이들도 왜 하며 따져든다. 오늘은 막둥이까지.. 2006. 2. 11.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지금 sbs에서 방영하고 있는 영화 제목이다. "아이들은 맞거나 꾸지람을 듣는 것만이 상처가 되는 게 아니라, 사랑받지 못하는 것도 상처가 된다." 집의 아이들, 학교의 아이들... 내 주위에는 내게 상처를 받는 아이들이 너무나 많다. 어느 누구도 그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권한은 없다. 여하튼 이번 기회에 정체성.... 나를 찾아야 한다. 그런 연후에 아내가 바라는 .... 그런 모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는 고함을 지르는 것도, 화를 내는 것도, 아무런 관심을 갖지 않는 것도 버려야 할 것들이다. 깊이 새겨야 한다. 2006. 1. 8.
장인 생신 5일 장인 생신이라 처가에 간다. 큰녀석 둘은 두고... 1934년 생이시니.... 일흔은 넘기셨지만, 뇌출혈로 늘 자리에 누워만 계신다. 답답할 따름이다. 병을 앓기 전에는 도의원도 지내시며 정치에 관심이 많으셔서 활동을 활기차게 하셨는데... 넘어지시면서 가게도 부도가 나는 바람에... 우리집이나 처가쪽이 한꺼번에 쓰러지는 모습이 많은 걸 생각케한다. 부(富)라는 게 영원할 수도 없고, 어느 누구도 미래는 장담할 수 없다는 평범한 삶의 진리를 신앙 안에서 발견하게 되는데도... 나는 요즘 냉담 중이다. 진정한 자아를 찾고 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를 알고, 그래서 나 자신과 가족, 이웃을 진정 사랑할 수 있게 될 때... 하느님의 사랑도 실천할 수 있을 것 같다. 2006. 1. 3.
사진 내년 2월에 금강산 간다... 교육청에 제출할 사진... 2005. 12. 21.
오딸의 귀가 어제 저거엄마한테 편지를 보냈나 보다.아침 출근길에 아내가 편지를 건내 준다. 그동안 혼자 몇 번 울었다. 고생한다기보다는 그동안의 고통스러움을 생각하면서... 좀전에 짐 한 보따리 들고 들어왔다. 휴~ 2005. 12. 14.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 어제 본당에서 대림특강이 있었다. 야음성당의 김평겸 신부님께서 강론을 맡으셨는데... 주제는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에게 꼭 필요한 것들과 내가 원하는 것들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한 채로 살아가기에 우리는 삶 속에서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영원한 생명을 얻지 못하게 된다는 말씀이셨다. 궁극적인 관심 - 영원한 생명 최근의 내 삶을 힘들게 하는 여러 가지 것들이 바로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을 구별하지 못한 데에서 비롯되었다는 깨달음이 있었지만.... 이게 또 얼마나 오래 갈런지... 늘 잊지 않고 살아가야 할 또다른 십자가로 삼아도 될 것 같다. 2005. 12. 7.
배내 청수골 등산 어제 퇴근하고 집에 배달되어온 배터릴 교체 장착하니 시동이 잘 걸린다. 쩝~ 오늘은 9시경에 이성룡 장학사랑 이광영샘이랑 배네 청수골로 등산을 갔다. 새 등산화를 신고 조심스레 오르다 하이고~ 그동안 운동을 안했더니만 뭣이 그리 힘드는지... 숨을 몰아쉬니 머리가 텅 비는 것 같고 어지럼증도 좀 있어 중간에 포기하고 함께 간 사람들 남겨두고 혼자 내려왔다. 흐미~ 이럴 수가... 운동 쫌 해야는디.... 오늘 새벽 두 시까지 장난한 것 때문인지... 허리도 아프고... 쩝~ 2005.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