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400 서울 외래 자다가 새벽에 눈이 뜨이고는 큰아들놈 들어오지 않은 것 확인하고 괜히 걱정하다가 밤을 꼬박 밝혔다. 새벽 4시 넘어 들어오더니만, 친구들이랑 편의점에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늦었단다. 걱정이다. 고2라는 놈이... 뜬눈으로 셋째 깨워 씻기고 마누라 데불고 터미널로 가 6시 20분 동대구행 고속버스로, 동대구에서 KTX 8시 25분발 기차 타고 서울대병원으로 갔다. 버스에서 정윤호를 만나고.... 오늘 수술 자국 실밥 잘라내고, 담달 14일에 외래 가기로 하고... 너무 허무하다. 기껏 실밥 잘라내려고 이런 부산을 떨어야 하다니... 하루를 온통 잡아 먹고... 돈은 돈대로... 쩝~ 진료가 늦어져 동서울터미널에서 오후 1시 40분차를 타고 울산으로 내려왔다. 2005. 8. 17. 16일만의 귀가 지난 7월 26일 셋째와 서울 외래 진료 갔다가 수술하자고 해서 29일 입원, 8월 1일 수술, 4일 퇴원, 10일 어제 외래 갔다가 오늘, 아니 어제 집에 왔다. 퇴원하는 날 아내랑 막둥이가 서울 올라오고 동서울터미널에서 만나 강원도, 거창 들러 어제 오후에 집에 왔다.오랜만에 보는 큰놈들과 외식하고 쏘주 한 잔 또 먹고, 차량 윈도우 버튼 Diy 한다고 지금껏 주물럭거리다 아까 대충 끝내고, 트라제 동호회 글쫌 뒤져 보다가 이제 자려고 포스팅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담주 수요일에 또 서울 갈 생각하니 아득하기만 하지만.. 우얄끼고.. 2005. 8. 12. 지윤이 생일 어제는 딸아이 생일이었는데도 암것도 제대로 못해 준채... 어제 강원도에서 거창으로 내려왔다. 어제 강릉 선이 만나 경포대 구경(마누라)하고 오죽헌에 갔다가 점심 먹고 다시 정선으로 처형 모셔다 드리고 밤을 달려 거창에 왔다. 밤 12시 경에... 가브리엘이 가렵다고 힘들어하는 바람에 힘겹게 재우고... 오늘 미사 갔다가 지금은 요한이랑 피씨방에서 놀고 있다. 내일 가야겠다. 또 모레 화요일에 요한이 치료 때문에 서울로 가야하는데... 우짜꼬? 여기 있다가 갔다 와서 집으로 가는 게 나을 텐데, 울산 아이들이 문제이고.... 그럴려니 작은 처형이 너무 힘들 것 같고.... 장인 어른은 여전하시긴 하지만 며칠 전엔 열로 고생을 많이 하셨단다. 이래저래 부담만 드리는 것 같아.... 고민이다. 2005. 8. 7. 강원도 정선 큰동서 집에 왔다. 아침에 삼양 대관령 목장에 갔다가 처남댁과 같이 정선으로 와서 큰동서 산에 있는 밭에 갔다가, 술 맛있게 먹고 지금은 정선 집에 와 있다. 참 재밌게 사는 분이시다.서울에서 돈 많이 버는 것도 마다하고 강원도 정선으로 들어와 매일 아침저녁으로 산에 있는 밭에 가서 시간을 보내신다니... 컨테이너 구조물 안에 들어가 보니 온갖게 다 있다.태양열 집열판으로 발전도 하고, 파라볼라 안테나도 달아 두었고 스테레오 시스템도 갖춰 두는 등 온갖 멋을 다 부리고 있었다. 참 엉뚱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여유있는 삶이 무척 부러웠다. 그만... 2005. 8. 5. 요한이 퇴원 오늘 낮에 요한이가 퇴원했다.아내랑 막둥이는 버스를 타고 동서울 터미널로 오기로 하고, 누이집에 가서 차를 몰고 동서울 터미널로 가다가 길이 헷갈려 좀 늦었다. 기다리던 아내와 막둥이와 요한이와 강원도 평창으로 차를 몰았다. 처음 가는 길이라도 네비 덕분에 두려움 없이 영동고속도로로 들어서면서 처남에게 전화를 하고 속사IC에서 빠져 나와, 이승복기념관을 지나 인제 가는 길에 송어회 잘 하는 곳에 가서 소주를 제법 묵었다. 요한이 입원해 있는 동안에도 늘 술고팠는데.... 회 먹고 평창 처남댁에 가서 짐을 풀고, 용평스키장에서 생맥주도 쫌 먹고, 집에 와서 이어지는 꼬냑.... 뿅 갔나보다. 이 글은 8월 5일 정선 처형댁에 와서 고쳐 쓴다. 2005. 8. 4. 요한이 수술 지난 26일에 서울로 와서 27일 서울대병원에서 진료. 왼쪽 손목 아래 골연골종 부위가 너무 커져 수술하자신다. 곧바로 대전으로 내려가 요한이는 승준이네 맡겨두고 울산으로 내려갔다. 28일(목) 입원 시킬 준비하고 차를 몰고 대전 승준이네로 가서 요한이를 데리고 서울 누나집에 도착. 29일(금) 오전 9시 입원(4402호실)하고 오후 4시 경에 MRI 촬영하고 오늘(30일, 토) 오전에 무슨 사진 한 판 찍고 의사 회진왔을 때 외출 허락받고 지금 누이댁에 와서 쉬고 있다. MRI 결과는 일단 양성이란다. 악성이 아니라 다행이긴 한데... 확실한 건 아니라고 한다. 수술할 때 조직 검사를 해 봐야 확실하다는데... 월요일(8월1일)에 수술인데.. 너무 일찍 올라 왔다. 기냥 금요일 올라오기 힘들다면서 월요.. 2005. 7. 30. 아내의 테니스 엘보 아내가 테니스 엘보가 와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테니스를 잘하거나 테니스 때문이 아니라 주부 질환이라 한다. 쩝~ =========================================================봄이다. 겨우내 방안에만 웅크리고 있던 사람들이 날이 풀리면서 찌뿌드드한 몸을 풀기위해 실외운동에 나선다. 테니스, 배드민턴, 골프 등등.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땀을 흘리는 운동으로 사람들은 생활리듬을 찾아 나서지만 이때 조심할 것이 있다. 갑자기 근육에 힘을 주거나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질환, 바로 테니스 엘보다. 성균관대 의대에서 최근 3년간 테니스 엘보로 진단을 받은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겨울철인 1·2월에 비해 운동량이 증가하는 3·4월에 70%.. 2005. 5. 29. 요즘 하고 싶은 것들... 1. 카오디오 쥑이는 거 설치 or 카PC 설치 2. 딸내미 노트북 사 줘야 하는디... 3. 딸내미 디카 적당한 거 하나 사 주는 거... 4. 차량용 노트북 거치대 설치 5. 점화코일 교체 6. 노트북 메모리 업그레이드 7. 차량 접지 우야든동 돈이 많이 필요하다. 2005. 5. 27. 이번 여름엔... 가야 할 곳과 가보고 싶은 곳에 꼭 가야지... 1. 대전 동생집에 가야 한다. 셋째 녀석이 한 살 위인 승준이를 너무 좋아하네.. 노는 거 땜에... 서울 올라가기 전에 가서 1박 이상 하고...2. 서울에 가야 한다. 셋째 요한이 병원... (7월 27일 10시까지 가서 엑스선 촬영 후 문진)3. 강원도 대관령 꼭대기랑 정선 처형댁에...4. 경북 의성이나 포항에.. 오상대 선생 만나 보러...5. 거창 아이들 외가에... 이렇게 둘러 보려면 얼마나 걸릴까? 이번 방학엔 꼭 해야할 일이다. 2005. 5. 22. 상대 아저씨 전화 오늘 울릉도에서 전화가 왔다. 상대 아저씨... 정말 오랜만이었다. 무척 반가웠고.. 울릉도 가야할 일이 생겼다. 의성 집으로든 포항 집으로든 이번 여름 방학 때는 한번 가 봐야 할 일이다. 그라고...오늘 교우회 10주년 기념 정기 총회를 했다.신명 교원수련원에서 1박 하기로 하고 갔다가 새벽 1시 경에 나와 버렸다. 모두가 다 떠나 가니 더 있을 이유가 없어, 창호샘 차 타고 준기샘이랑 나와 버렸다. 광래나 종찬샘만 남겨 두고.. 씁쓰레... 오늘은 스승의 날이다. 어제 학교에서 아이들의 축복을 뒤로 한 채 마구 나무랬다. 참 어려운 날이다. 억지로 돌려 보내야 하는 선물이란 것도 부담스럽고 아이들 눈빛도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니다. 평소의 눈빛 정도면 충분한데, 새삼 아이들이랑 학부형들한테도, 우리.. 2005. 5. 15. 상대 아저씨... 오늘 우연히 싸이에 갔다가 제자 남긴 글 보고 상대아저씨 근황을 봤다.신원 초임지에서 만나 동년배에다 핏줄 때문에 누구보다 가까이 지낸 것 같았는데... 사는 곳이 달라지면서 생각만 있다가... 또 오랜동안 잊고 있었는데... 제자 녀석 때문에 또 이렇게 이어지네... 근데 울릉도라... 가 보고 싶다. 보고 싶은 아저씨다. 초임지에서 신세도 많이 졌었는데... 사진을 보니 얼굴은 그 모습 그대로인데, 분위기가 많이 늙은 것 같다. 오십줄이니... 참 세상 빠르다. 방학 때는 꼭 봤으면 좋겠다. 아저씨 오셔서 이 글 보면 덧글 입력 확실히 하쏘!!! 2005. 5. 12. 요즘 DIY 재미가... 지난 4월에 네이버 TOW 란 카페에 가입하고부터 DIY 재미 붙였다. 항균 필터부터 사이드 미러 릴레이까지 했는데... 이것저것 재밌는 게 많다. 오디오도 새로 교체하고 싶고... 현재 담임수당 삥땅하고 있는데 요걸로 딸내미 디카 사주고 나서 DIY에 쏟아 부어야겠다. 먼저 오디오부터.... 근데 오디오 바꾸려면 방진, 방음을 해야한다는데.... 쩝~ 하여튼 돈이 문제다. 2005. 5. 10. 이전 1 ··· 353 354 355 356 357 358 359 ··· 3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