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400 아내 외래 어제 거창에서 아이들이랑 마누라랑 같이 내려왔다. 집에 가고 싶다길래 데리고 와, 오늘 새벽 6시50분차로 서울 아산병원에 갔다. 의사샘 만나고 경과가 좋다면서, 담부턴 6개월마다 외래 진료 하기로 했다. 다행이다. 많은 분들의 기도 덕분이라 믿는다. 오후 1시 50분차로 내려 온단다. 2005. 10. 24. 처가에서... 어제 토요일 휴무로 내일 서울 외래 진료가는 아내와 막둥이 둘 데리고 처가에 왔다. 담주 장모님 칠순이라 미리 당겨서 할까하고 왔는데.... 큰처형이 오늘 왔으면 했는데, 화요일에나 내려 온다니... 저녁이나 같이 먹고 아이들 데리고 내려가야겠다. 내일도 개교기념일이라 여유가 많다. 지금은 오전 미사 참례하고, 성당에서 주는 밥 먹고, 막둥이들 데리고 거창 PC방에 와 지금 블로깅 중이다. 장인어름도 점점 몸이 안 좋아지시는 듯하다. 이것저것 생각말고 날씨 좋은 날은 휠체어를 타고서라도 볕좋은 곳으로 나들이라도 하면 좋을 텐데... 건강하실 때 워낙 이 지역에서 일을 많이 하신데다, 무리하게 이끄신 여러 가지 일로 해서 사람들 시선을 끄는 일이 꺼려지시는 것 같다. 살아 계시는 동안에는 장모님도 덜 힘드.. 2005. 10. 23. 접촉 사고 마누라 병원 가고 없어 아침에 큰놈 깨우려 일어나 보니 벌써 먼저 일어나 씻고 있어, 김밥 썰어 주고, 막둥이들과 씨리얼로 아침 때우고 출근... 막둥이는 딸내미한테 맡겼는데, 등교 전에 막둥이가 또 토했단다. 서울에서 내려오는 아내한테 전화로 들었다. 가슴이 좀 답답했지만 시험 치르고 일찍 집에 돌아온 큰놈한테 전화해 미술학원에 가서 보고 오라고 해 두고는... 퇴근시간 맞춰 일찍 집에 가려고 공업탑 로터리를 잽싸게 돌다가 제일 주유소 앞에서 갑자기 정지한 카니발 뒤 범퍼를 들이 받았다. 급정거를 했는데도 밀리면서 쿠웅~ 카니발에서 두 사람이 내리더니만 목을 만지고... 우야꼬? 쩝~ 대충 견적과 병원 알아보고 뒤에 연락하라고만 해 두고 비싸면 보험, 적당하면 현금으로 처리하기로 하고 집으로 와서는 제.. 2005. 10. 17. 울산 체육 공원 새벽 미사 참례하고, 내일 서울 진료 위해, 9시차 타고 친정가는 아내를 터미널까지 태워다 주고 집에 와 쉬다가 점심 먹고 막둥이들 데리고 문수 경기장에 갔다. 사람에 비해 무슨 차량이 그리도 많은지... 나역시도... 적당한 곳에 주차하고 축구 경기장에 먼저 갔다. 대구(국민은행)와 광주(힘멜코리아) 경기는 정말 시들... 거의 동네 조기 축구 수준 같았다. 아이들은 축구보다는 축구장 구조물에만 관심을 보이다가 음료와 군것질거리로 입을 달래고는 다른 볼거리를 찾아 나섰다. 여러 가지 문화행사를 마련하긴 했지만 그다지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건 없었다. 아이들은 공기 미끄럼틀을 한번씩 타고 요한이는 119 체험하려고 줄 서 기다리다 지쳐 그만 두고는 보채는 막둥이와 집으로 돌아왔다. 2005. 10. 16. 아이들 태어난 시각 지윤이 : 1986년 8월 6일 오전 6시 (?) 승목이 : 1988년 5월 28일 오전 6시 17분 승민이 : 1996년 4월 6일 오후 2시 좀 지났나(?) 승묵이 : 2000년 2월 16일 오후 5시 43분 2005. 10. 13. 초임 신원 제자들 선생이 되어 제일 살 맛 나는 건 ,아무래도 제자들이 은사랍시고 찾아 주는 게 아닐까 싶다. 지난 금요일첫 발령지인 거창 신원중학교 3년차 17회 녀석에게서 모임하는 데 참석해달라며 전화가 왔었다. 반갑기도 했지만 선뜻 나서기가 역시 어렵다.벌써 어른이 되어 40을 눈앞에 두고 있는그래서 세상의 이치를 잘 알고 있을 그런 제자들 앞에 첫발령지에서의 20대 때의 열정보단 미숙함으로 인해 제대로 함께 하지 못했다는 후회만이... 다음을 기약하고는... 벌써 반백을 넘겨, 그리 멀지 않은 세월 후에 다가올 정년을 생각하면아직도 뜻대로 변하지 못하는 자신이 안스럽기만 하다. 쩝~ 쉽지가 않다. 2005. 10. 9. 도둑 들다. 오늘 새벽 4시경에 우리 집에 도둑이 왔다갔나 보다. 딸아이는 새벽 3시반까지 리포터 때문에 컴퓨터 작업했다 하고아내는 4시 반경에 일어나 기도했다는 걸 보면새벽 4시경에 왔다갔나 보다. 우리집에 왔다가 위층으로 갔는지위층 갔다가 우리집에 왔는지... 아파트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왔는지... 마누라 지갑에 있는 돈 몇 만원 들고 날랐다. 징후가 이곳저곳에서 보이는데....좀도둑이었는지 거실 TV 옆에 놓아둔 내 현금도 몬보고 기냥 간 것 보면... 그나마 다행인 것 같다.아마 연휴라 다들 어디 놀러간 줄로 여겼나 보다. 우리도 연휴 때는 놀러가야겠다.오히려 안전에 도움이 될지도... 앞으론 다용도실이던 베란다 어디라도 문을 잠그고 살아야하나... 2005. 10. 2. 인디언 춤의 효과. 영화 『서머 캐치』에서... 인디언들의 비를 기원하는 춤이 효과가 있는 건비가 올 때까지 춤을 추기 때문이란다. 2005. 10. 2. 가족이란 굴대회 9월 모임.술 제법 묵고 왔다. 집에 와서는 다투는 막둥이 두 놈 앉혀놓고 일장훈시...이해되지 않는 늙은 아비의 말은 마이동풍? 딸애는 대학생이 되고 난 뒤로 아비의 잔소리도 멋적어지고...맏상주 큰아들은 늦게 와서는 주 3회 학원 때문에 얼굴 보기 힘들고...그나마 돌아오는 녀석 얼굴 마주치고자 하지만 번번히 실패. 늘, 맘에 안 차지만저 녀석들이나 내가 뭘 맘대로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 느긋하게 지켜보면서 크신 분의 배려에 맡겨야 한다는 걸 잊지 않고 살 수 있게 되길 또 기도드린다. 2005. 9. 30. 넋두리할 여유도... 차 Diy 때문에 납땜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온갖 잡동사니 부품들이 컴퓨터 아래 가득하다. 아직 암것도 모르지만오늘은 정리함 하나 사서 부품들을 정리해 놓으니꼭 뭐 같다. 히~ 더 이상 별로 해 볼 건 없는 것 같은데도털어버리기엔 뭔가 좀 아쉽다. 회로도 관련 책도 좀 보고 싶긴 한데겨울방학에나... 내일 차 손 보고 나서는 이제 차에 신경 그만 끊어야겠다.연비 그거 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글타고 새로 차량 구입할 돈도 엄꼬... 로또 산다고 마누라는 자꾸 머라카고... 쩝~ 2005. 9. 26. 막둥이의 뒷모습 오늘은 셋째 녀석 서울 외래 진료가는 날이라...새벽 일찍 일어나 마누라랑 셋째 녀석, 고속터미널에 태워다 주고... 집에 와서 큰놈 밥 챙겨 먹이고막둥이 깨워 시리얼 먹이고... 옷은 요즘은 지가 입네...좀 늦게 집을 나와 바로 집옆이지만 일부러 차에 태워옥동초등병설유치원 학교 입구에 내려다 주면서고놈 뒷모습 봉께.... 오늘 아침엔 엄마의 빠빠이를 몬 받아서 그런지영 힘이 없어 보이네...안스러버서 눈물이 나올 뻔 했는디... 흠~ 좋은 추억을 맹글어 줘야 하는디... 가끔은...절마가 장개갈 때까지는 아니더라도 시근 들 때까지는 살아있어야 할 텐데...욕심일랑가.... 건강!! 2005. 9. 14. 오늘... 어제 굴대회 모임에서 제법 과하게 마신 술 탓에 조금 늦게 일어나(7시 30분) 대충 씻고 밥 먹지 않고 학교 갔다. 그래서 운동도 안 할 양으로 운동복도 가지고 가지 않았지만... 진규가 온다길래 또 체육관으로 가서 한 판 했는데 또 졌다. 현재 8전 8패.. 히히~ 내일부터도 부지런히 땀을 흘리며 열심히 운동해야지.. 승부에 초연한 모습으로... 요즘은 기도가 영~ 2005. 9. 2. 이전 1 ··· 352 353 354 355 356 357 358 ··· 3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