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아적 혁명을 바라는 두 사도, 시몬과 타대오
메시아적 혁명을 바라는 두 사도, 시몬과 타대오 오늘 교회는 성 시몬과 성 유다(타대오) 사도의 축일을 함께 지낸다. 이들은 예수님과 가장 가깝게 지내면서 많은 시간을 보낸 12사도들 중 두 사람이다. 12사도들은 누구였던가? 그들의 신원과 출신을 따지자면 공관복음이 전하고 있는 바, ‘베드로’로 개명된 ①시몬과 그의 동생 ②안드레아, ‘천둥의 아들’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제배대오의 아들 ③야고보와 그의 동생 ④요한은 갈릴래아 출신의 어부들이었고, ⑤마태오는 ‘레위’라고도 불리면서 전직(前職)이 갈릴래아의 세리였으며(마태 9,9; 마르 2,14; 루가 5,27), ⑥시몬도 역시 갈릴래아 출신으로 ‘혁명당원’이었고, 가리옷 사람 ⑦유다는 제자단의 재무관리자로서 스승을 배반한 사도였다. 알패오의 아들 ⑧야고보..
2004.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