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27 지난 며칠(3월) 17일. 백수끼리 문수야구장에 롯데와 삼성 시범경기 구경. 영하가 맥주랑 통닭 사오고 뙤약볕 아래에서 그런 대로 하루를 보냄. 20일. 거창 처가엘 갔다. 동동 7길 19번지. 거창 시외버스 터미널 맞은 편 골목 안. 가기 전에 진주, 요한이 원룸에 들렀다. 녀석이 귀가하기 전에 방에 들어가 몇 가지 물품들 옮겨 놓고 아내는 방청소 하고 부엌에 보일러에서 물이 새길래 주인한테 연락해 고치고 이것저것 정리 좀 해 주고 인근의 식당에서 삼겹살 사 먹이고 녀석 알바 시간이 되어 보내면서 거창으로... 집을 찾지 못해 또 짜증 모드로... 가까스로 찾아 TV 설치해 주고 막걸리 묵으면서 "쎄시봉" 영화 보고, 다른 영화도 보다가 새벽 늦게야 잠이 들었다. 11시 경에 일어나 아침 겸 점심 먹고 오후 2시 조금 .. 2015. 3. 25. 감기가 심한데... 어쩌다가 5시도 안되어 눈을 떴다. 문틈 새로 들어오는 불빛이 보이길래 내다보니, 역시나... 못난 서방과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콜록이며... 며칠 째 아내가 감기로 고생이다. 잦은 기침과... 걱정이다. 몸도 정상이 아닌데... 괜한 걱정이겠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사로잡히면 괜히 가슴이 아프다. 이번 감기가 독하다고는 하지만... 역시 면역력이 많이 떨어졌나 보다. 아프기 전에는 감기하고는 거리가 멀던 사람이었는데... 우야꼬???? 오후엔 아내와 막둥이 둘과 함께 처가에 가기로 했다. 월요일에 아내가 서울로 가서 정기 검진을 위한 CT 촬영 등을 해야 하는데 울산에서 출발해서는 오전 검진을 받기가 힘이 들고, 혼자 처가를 들러 서울로 가게 하기에는 마음이 편치 않고 어른들도 뵙고 인사도 .. 2004. 11. 20. 내딸... 아침 6시 15분 일어남. 오늘은 학교 개교기념일로 휴업이다. 그제는 학교 축제에다 어제는 체육대회로 수업이 없어 한가하게 지낸데다 오늘 딸애 대학 수시2차 면접 시험이 있어 아버지 노릇 할 수 있게 되어 무척 다행이다. 7시 조금 넘어 차를 몰고 대구로 갔다. 경산 톨게이트를 빠져 나와 ○○대학교 찾아가는 길은 네이버에서 미리 지도를 구해 느긋한 마음이었는데... 올봄 연휴 때에 처가 갔다가 집에 오면서,조카[姨姪女]를 학교 기숙사에 데려다 준다고 같이 내려 올 때의 낯익은 길이 나타나자 그만 헷갈려....(그때 조카 아이도 길눈이 어두울 때...) 물어물어... 가까스로 도착했다. 조카를 만나 저희들끼리 반가움에 부산을 떨다가 딸아이는 면접시험 치르기 위해 입실... 밖에서 조금은 여유로움으로 - 어.. 2004. 10. 24.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