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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시계

창호 병 문안.

by Oh.mogilalia 2014. 1. 9.

어제 창호 병문안 다녀왔다.


방문해서 뭐라 위로하나 고민하다가 

주님의 말씀이 생각나 별 걱정없이 가는 중에

수진이 어무이 전화 받고... 

(실수로 전화하셨는지...) 마음이 좀 편해짐을 느끼고...


3시경에 병원(원자력 773호) 도착하고

오른쪽 어깨부터 팔을 도려낸 모습을 보고는 덤덤한 표정을 지으려 했지만...


근데 이 녀석이 시력이 현저히 떨어져 있단다. 

별 이상은 없다니 시력도 회복되고 더 이상 전이만 없다면 잘 이겨내리라는 믿음이 생겼다. 

힘내라 화이팅.


이런저런 경과 이야기 중에 구진수 다녀갔다는 얘기 듣고 고마운 사람. 하고....


네 시 경에 석연이 오고 수진이 어무이도 5시 경에 오셨고....

수진 어무이가 너무 힘들어 보여 안스러웠지만 잘 견뎌내시고 있는 것 같아 다행.


창호가 자길래 일어날랬더니 금방 일어나 앉는다. 간다며 별 말도 못하고...


병실을 빠져 나와 승목이 만나

전철역 주변에서 석연이랑 저녁 먹고 8시 30분 버스타고 내려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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