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창호 병문안 다녀왔다.
방문해서 뭐라 위로하나 고민하다가
주님의 말씀이 생각나 별 걱정없이 가는 중에
수진이 어무이 전화 받고...
(실수로 전화하셨는지...) 마음이 좀 편해짐을 느끼고...
3시경에 병원(원자력 773호) 도착하고
오른쪽 어깨부터 팔을 도려낸 모습을 보고는 덤덤한 표정을 지으려 했지만...
근데 이 녀석이 시력이 현저히 떨어져 있단다.
별 이상은 없다니 시력도 회복되고 더 이상 전이만 없다면 잘 이겨내리라는 믿음이 생겼다.
힘내라 화이팅.
이런저런 경과 이야기 중에 구진수 다녀갔다는 얘기 듣고 고마운 사람. 하고....
네 시 경에 석연이 오고 수진이 어무이도 5시 경에 오셨고....
수진 어무이가 너무 힘들어 보여 안스러웠지만 잘 견뎌내시고 있는 것 같아 다행.
창호가 자길래 일어날랬더니 금방 일어나 앉는다. 간다며 별 말도 못하고...
병실을 빠져 나와 승목이 만나
전철역 주변에서 석연이랑 저녁 먹고 8시 30분 버스타고 내려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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