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0일, 오목 부대 중대장으로부터 편지가 왔다.
설문지와 함께 감사 및 부탁의 편지를 보냄.
오늘 문자 메시지 왔다.
"승목이 중대장입니다. 보내주신 편지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감사드리며 더 잘 하겠습니다."
고마운 말씀이다.
아들놈한테서도 전화가 왔었는데
중대장님께서 내가 쓴 편지 내용 중
군단장의 지침 - 상호 존중하는 언어 사용 - 에 마음이 끌린다는 내용 때문에
아들놈 부르셔서는 실제 생활관 내에서의 관계가 그러한지...
우야든동 아들놈은 중대장님 호출 받고 처음엔 당황했을 걸 생각하면... 푸훗~
이래저래 아들놈 군대 보내고
여러 가지로 많은 분들에게 고마운 모습을 보게 된다.
특히, 부소대장님인 신현욱 하사...
하사님 싸이에 일촌 신청 및 승락 후
자주 보게 되는 아들놈 사진
녀석이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