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인가?
블로그란 게 유행(?)처럼 번질 때
어쩔시구... 내가 유행(?)에 쳐질 순 없지 싶어 달려들었다가
가꾸는 재미에만 좀 빠져있다 시들해지는....
그렇고그런 내 모습...
오늘 정말 오랜만인 이유는...
역시 음주 통신에 있다.
지난 성탄절 이후 이어지는 냉담 속에...
요즘은 토요일 오후에 혼자 집에 남겨져 있다는 게
새로운 경험이다.
아내는 올해 초부터 중등부 교리교사로 봉사하기로 하는 바람에 더...
오늘은 아내가 숨겨두었던 소주를 찾아내어
아이들 반찬으로 만들어둔 돼지고기 볶음에
다른 반찬 집어넣어 나름대로 개량 요리를 해
혼자 한 병 뚝딱했다.....
그러니 간만에 이런 글이 나온다.
어제 꿈에...
신앙 속에 살아가는 나를 봤다.
최근엔 아이들도 왜 하며 따져든다.
오늘은 막둥이까지도....
곧...
괜찮은 저녁 무렵이다.
모레는 개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