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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오랜만에...

by Oh.mogilalia 2006. 2. 11.

작년인가?


블로그란 게 유행(?)처럼 번질 때


어쩔시구... 내가 유행(?)에 쳐질 순 없지 싶어 달려들었다가

가꾸는 재미에만 좀 빠져있다 시들해지는....

그렇고그런 내 모습...


오늘 정말 오랜만인 이유는...

역시 음주 통신에 있다.


지난 성탄절 이후 이어지는 냉담 속에...

요즘은 토요일 오후에 혼자 집에 남겨져 있다는 게

새로운 경험이다.

아내는 올해 초부터 중등부 교리교사로 봉사하기로 하는 바람에 더...


오늘은 아내가 숨겨두었던 소주를 찾아내어

아이들 반찬으로 만들어둔 돼지고기 볶음에

다른 반찬 집어넣어 나름대로 개량 요리를 해

혼자 한 병 뚝딱했다.....


그러니 간만에 이런 글이 나온다.


어제 꿈에...

신앙 속에 살아가는 나를 봤다.


최근엔 아이들도 왜 하며 따져든다.

오늘은 막둥이까지도....

곧...


괜찮은 저녁 무렵이다.

모레는 개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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