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

아즈 함 바후트 쿠스헤

by Oh.mogilalia 2005. 1. 25.

"오늘 난 무척 행복하다."


어제까지 이어진 기나긴 음주 행렬 속에서 잠시 벗어난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화가 무척 난 듯한 아내가 아들녀석에게 빵을 구워줄까 하고 묻는 소리에 내가 능청스레 '네!' 하고 대답했더니 맛있게 구워 준다.


빵을 구워 잼을 바르고 있는 아내를 뒤에서 살짝 껴 안았다. 가만 있었다.


아즈 함 바후트 쿠스헤!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얼굴 점 뺐다.  (0) 2005.01.29
오딸 등록금 대부  (0) 2005.01.28
요 며칠...  (0) 2005.01.23
팔자 늘어진 나날...  (0) 2005.01.12
아들놈 퇴원하다.  (0) 2005.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