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집에 왔다. 비가 내리는 축축한 길을 조심스레 운전하며...
큰아들 녀석은 친구들 만나고 온다고 부산에 두고 왔다.
늦잠을 늘어지게 자고 아침 겸 점심을 먹고 하루종일 TV 앞에 앉아 있다 보니 눈에 초점이 잘 안 잡힐 정도이다. 머리는 띵하고...
다음주 개학인데... 운동은 하지도 않고 마구 먹어대기만 하니 늘 속이 더부룩하다. 그런데도 조금만 출출하면 냉장고에 손이 가니... 쩝~
음식 욕심 내지 않기로 마음 먹고는 돌아서면 공염불이 되고 만다.
저녁엔 아내와 대공원에 운동 겸 산책하러 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