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PaGc3d9uZA8?si=DEXs15eeh9_Y0_dt
땀을 빼신다고 하셨는데요...
그렇게 하는 게 반신욕이 아니거든요.
저는 한의원에서 처방받아서 했었는데요...
더군다나 봄, 가을, 겨울은 땀 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정해져 있어요.
땀 날 때까지 하는 게 아니에요.
반신욕하실 때...
물의 온도는 40~50도 정도...
물의 양은 님 배꼽 밑에 찰랑찰랑한 정도...
그리고 시간은 20분.
땀은 날듯말듯할 때 그만.
이렇게 하셔야 합니다.
저는 정식으로 처방받아서 반신욕을 한 사람이구요.
반신욕하다가 나중에 피부나 몸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건 명현 반응이라고 하는 건데요...
처음에는 반신욕을 할 때 피부나 질병같은 게 막 더 심해져요.
좋아졌다 명현반응 일어났다를 반복하다가 완전히 좋아지는 겁니다.
물 온도가 떨어지면 조금 퍼내고 따뜻한 물을 채워주세요.
땀을 내기 위한 반신욕이 아니라는 건 기억해주시고요.
몸을 헹굴 때는 저는 그냥 반신욕 한 물을 한 번 끼얹고요..
그냥 샤워를 해요.
어떨 때는 물로만 하구요.
잦은 비누사용은 안 좋거든요.
반신욕을 하는데 있어서 땀이 나지 않고 그 증상이 다른 사람과 달라 질문을 주셨습니다.
반신욕의 효과는 사람의 체질과 체형 그리고 연령 및 방법, 온도와 같은 많은 요인의 작용으로 그 효과가 사람마다 다릅니다.
다시 말해서 그 효과를 많이 볼 사람도 있고 더러는 덜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반신욕은 대체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그 효과가 있다고 보면 맞습니다.
그것은 사람은 적당히 땀을 흘려서 몸 속의 독소나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야 좋은 것인데 운동이 될만한 활동들의 부족으로 이러한 몸 속의 독소나 노폐물을 배출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이유로 원활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몸속의 독소나 노폐물을 배출 시키기 위해 반신욕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질문자께서는 반신욕을 1시간 넘도록 하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개운한 반신욕이 되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를 조금만 더 다른 각도로생각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사람마다 땀을 잘 흘리는 부위가 조금씩 다릅니다.
대부분 머리를 비롯한 얼굴 부위에서 땀이 우선 나고, 또는 콧잔등에서 유난히 땀이 많이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한 체질적으로 땀을 흘리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제가 볼때에는
질문자의 경우는 현재 체내에서 몸을 보호하려는 경향이 강해서 땀이 나지 않는 경우로 보아집니다.
일단 질문자께서는 38 - 40도의 온도에 맞춰 반신욕을 하고 땀이 나지 않더라도 20-30분 정도만 반신욕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식전후 최소 한 시간 후, 잠자기 최소 30분 전에 반신욕을 하셔야 합니다.
심한 공복시나 식후 바로 반신욕을 한다던지 반신욕 후 바로 수면을 취한다던지 하는 것은 건강에 오히려 해로울 수도 있습니다.
땀이 나느냐 나지 않느냐로는 크게 고민할 사항은 아닙니다.
저도 땀이 나지 않는 체질입니다.
물의 온도를 맞춰 꼭 땀이나지 않더라도 하반신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의미라도 좋은 것이니 그런 방법으로 반신욕을 행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반신욕을 하면 땀이 나야 정상이나 제가 제시한 방법으로 지속하다보면 어쩌면 남들처럼 정상적인 땀을 흘릴 수 있는 계기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한번 방법을 바꿔서 시행해보시기 권하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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