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50분 경에 전화로 도착했다길래 내려가 만났다. 반가움에 큰 악수 나누고 덩치가 훤칠한 모습을 보니 격세지감이...
1984년 초임지에서 3년차에 3학년 담임으로 만났으니, 근 40 년 가까운 시간이다. 가끔씩 카톡 보이스톡으로 안부를 물어와 인조대리석 공장을 운영하고 동기들과 자주 만나고 있다는 정도로만 알고 지냈는데, 은사랍시고 뻔뻔하게 부탁을 했더니 직접 찾아와 선반 설치까지 해 주고 갔다.
기껏 이른 점심이나마 아내랑 같이 한 게 그나마 다행이다. 가지고 온 실리콘으론 싱크대 틈막이 부분 누렇게 변한 실리콘 긁어내고 베이지색 항균펄 실리콘으로 마감도 해주고 갔다.
아내가 디기 미안해 하네. 집사람도 이 친구 수학샘으로서의 인연도 있어...
고맙네. 구본창군... 이들도 어느덧 만 54 세의 장년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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