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피어나는 분노를 누르고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오늘 그 집에 태워다 주겠다고 한 약속대로 11시에 성당 앞에서 아내 태워 신복로터리에 있는 타일집에 갔다.
사무실 옆 마당에 주차해 놓고... 마냥 기다리다 지겨워 동네 한 바퀴 돌고...
기다리다 답답해 가게 안을 한번 들여다 보고...
차 유리도 닦으며 시간 보내다 전화를 했더니 받지를 않는다. 소리를 꺼 놨는지... 두세 번만에 통화. 사장 아지매가 잠시 자리를 비웠다고...
11시 에 전화 받고 성당에서 태워 신복로터리 타일 집에 내려 주고, 20여 분 후 왜 이리 오래 걸리는지 통화 시도도 두 세번만에...
이후 12시 22분(50분 이후)에 통화를 시도... 8번 만에 겨우 통화

받자마자 바로 고성. '머하는데 전화도 안 받냐'고... 고함을 지러고...
곧 나온다길래 시동 걸고 차에 태워 집으로... 오는 동안 음악 볼륨은 크게, 집에 도착하자 문을 쾅~ 닫고 내리네.
나는 마음 다스릴 겸해서 대공원 걷기.
걸으면서 제발 그러기를 바라면서 광기어린 짓거리를 상상하면서 더욱 답답해지는 마음도...
부수고 찢어 발기는 그런...
밥 묵으면서 소주나 한 잔할까 하다가 곧장 집으로 오니 별일이 없다. 조용히 TV 보고 있네.
씻으려 화장실에 들어가니 바로 밖으로 나가네. 쩝~
다행이면서도 시들~ 정말 쩝~이다. 광기어린 잦은 분노...
서로가 마음 저 깊은 곳에서부터 가득찬 증오의 대상이다 보니...
제발 어디든 가 버리기를 바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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