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하고 꼭 두 달만에 얼굴 봤다.
대전 들러 동생집에서 자고
6시 조금 넘어 출발
고속도로에서는 뭔 놈의 비가 그리도 퍼 붓는지...
조심조심 차를 몰고 종행교엔 8시 조금 넘어 도착
바로 외출 실시
아들놈 만나 악수하고 차에 태워
반포 성당에서 미사 봉헌
바로 누님댁으로...
삼겹살 + 소주, 통닭 + 맥주
술이 그렇게나 그리웠나 보다.
친구란 친구는 다 통화하고
성당 초등부 교사팀과 수녀님과도 통화
싸이와 네이트온 채팅 종일...
5시 조금 안되어 잠실 쪽 누님 친구분 운영하는 고깃집에서 이른 저녁
도저히 배불러 못먹겠달 정도로 먹이고
6시 40분 경 종행교 도착
들어가기 싫어 서성이는 아들놈
현준이 아버지랑 인사
뒤도 안돌아보고 나와 버렸다.
연병장 건너편에서
줄지어 들어가는 아들녀석 뒤통수에 대고
오목!!~
알아들었단다. 내려오는 길에 전화 통화에서...
집에는 12시 안되어 도착
피곤한 몸이지만 2시경에 잠에 빠짐.
너무 싱겁게 끝나버린 첫 면회...
역시 전략이 필요하다.
자대 면회는 어떻게 해야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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