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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석남사로 가 보기로...

by Oh.mogilalia 2019. 3. 28.
  10시 5분 경 집을 벗어나, 김밥 사고 정류장에서 막둥이 등교 차량 기다리는 걸 보고는 눈에 안띄는 쪽에 있다가, 태화강역 행 버스 타고 내릴 때 환승 태그하지 않는 바람에 아쉽게도...
  10시 45분발 석남사행 807번 버스 탑승하고 가고 있는 중.
  11시 49분 현재, KTX울산역 광장을 지나는 중
  12시 19분 경 종점 석남사 앞 도착.

  입장료가 있어 안 들어가려다가, 2,000원 주고...

  석남사 승탑 앞 벤치에 앉아 閑中閑을... 이어폰을 귀에서 뽑아 내고, 물, 바람, 새 지저귀는 소리들로 주변을 채워 본다. 햇살도 따뜻하다.

 탑돌이 흉내로 몇 바퀴 돌다 다시 벤치에 앉아 존재 의미 따위가 아니라 그냥 멍하게 있어 보기로...
  이 벤치 주인인가? 절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거나, 아님 초식 고양이인가가 벤치 뒤에서 야옹거리길래 잠시 겁먹고 자리에 일어났더니, 벤치 아래에 드러누워 쉼을 즐기더니 곧 가버린다.

 

 오래 차분히 있으려 했으나, 분심이 들어  자리에서 일어나 차분히 경내 한바퀴 돌고 가지산 등산로 쪽으로 들어서 적당히 걷다 돌아나오려 했으나 몇 발자국 떼지도 못하고 여의치 않아, 석남사 벗어나 언양 쪽으로 걷기로... 한참을 걷다가

  자동차전용도로를 만나 포기하고, 정류장에서 차 기다리며 김밥 처리하고, 3시 10분 경에 807번 버스 타고 집으로... 오후 4시 35분 경 신정시장 앞에서 412번 환승하고 도서관으로...
  10,781 걸음 by Mi f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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