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환성님1 가끔씩... 하루 중 가끔 멍하니 있을 때나 뭘 하다가도 장환 형님 생각이 불현듯 떠오른다. 발인 때 가 볼 껄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혼자 가려니 좀 그랬다. 당신 어머니 돌아가신 후 좀더 여유로운 삶이 이루어지리라 생각했었는데, 어머니 돌아가시고 얻은 허리 통증과 함께 이미 내재되었던 질환으로 결국 한 순간에... 오른손 사용이 어려웠던 것도 관계가 있는지... 퇴직 이후로 사량도에 놀러갔을 때나 모임에서 만나 음식 드실 때 이전과 달리 왼손을 사용하는 것도 그런가하는 생각도 들고, 서울 병원을 좀더 일찍 찾았더라면 질환을 어느 정도 늦추거나 치료해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여하튼 너무 허무하게 돌아가시고 나니 가슴이 마이 허전하다. 2021. 8.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