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중 가끔 멍하니 있을 때나 뭘 하다가도 장환 형님 생각이 불현듯 떠오른다. 발인 때 가 볼 껄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혼자 가려니 좀 그랬다. 당신 어머니 돌아가신 후 좀더 여유로운 삶이 이루어지리라 생각했었는데, 어머니 돌아가시고 얻은 허리 통증과 함께 이미 내재되었던 질환으로 결국 한 순간에...
오른손 사용이 어려웠던 것도 관계가 있는지... 퇴직 이후로 사량도에 놀러갔을 때나 모임에서 만나 음식 드실 때 이전과 달리 왼손을 사용하는 것도 그런가하는 생각도 들고, 서울 병원을 좀더 일찍 찾았더라면 질환을 어느 정도 늦추거나 치료해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여하튼 너무 허무하게 돌아가시고 나니 가슴이 마이 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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