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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통신2

산다는 건... 버릇처럼 컴퓨터를 켜고 블로그에 접촉(?)하고는... 접근해 보지만... 별로 쓸 게 없다. 오타만 남발하다가... 그만 두겠지.... 지금 나는 술 제법 취한 상태이고... 아내는 성령회관에 가서 좀더 있어야 올 거고... 맏상주는 독서 과외 때문에 좀더 늦게 올거다.시각은 11시 30분 가까이 가고 있다. 술이 조금은 더 취해 온다. 나는 지금 이런 상태가 너무 좋다. 적당히 취해 어디에도 얽매임이 없다. 모든 걸 수용하거나 내팽겨칠 수 있을 그런 심리 상태이다. 비록 다음날 맛볼 또 다른 축축한 느낌이 어떠할지는 짐작이 되지만....그래서 그만 두어야겠다.힘내야한다. 2004. 11. 25.
한가한 시간... 지금 이 시간은 최근 들어 가장 한가한 시간인 것 같다. 좀전에 성당에 가서 특전 미사 참례한 후 딸아이를 위한 9일 기도도 마치고 집에 와 있다. 따라서 내일 새벽에 미사 참례 안해도 되고 늦잠 잘 수 있다는 게 사람의 마음을 조금은 편하게 한다. 막둥이 둘은 지금 좋아하는 투니버스 보면서 넋을 잃고 있다. - 얼마 전에 집에 있던 텔레비전 두 대를 거의 동시에 폐기 처분한 관계로 차일피일 미루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아날로그TV를 한 대 구입했는데, 사고가 생겨 현재 반품 처리 중인데, 찾아가지는 않고 있어, 비겁하게 몰래 꺼내 보고 있는 형편이다. - 아내는 부엌에 쪼그리고 앉아 기도 중이고 나는 모니터 앞에 앉아 지금 한가하다면서 힘든 글 쓰기 하고 있다. 큰 녀석 둘 중 큰 딸아이는 지금 독서실에서.. 2004.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