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가락1 희망의 끈 - 히가시노 게이고 어제부터 재밌게 읽는 중 발견한 우리말 단어 일단 조의를 표하고 나서, 처리할 일이 많을 텐데 힘들지 않느냐고 묻더군요. 아닌 게 아니라 힘들다고 했죠. 뭘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서 허둥거리고 있다고 했더니 그렇다면 자신이 전부 맡아서 처리하겠다는 거예요. 깜짝 놀랐어요. 그럴 수는 없다고 거절했지만, 와타누키는 사양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자신은 이런 일에 익숙하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말해서 고마웠죠. 달리 부탁할 사람도 없던 차에 마침가락이지 뭐예요. 와타누키라면 믿을 수 있고 야요이에 관해서도 상세히 알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 그래 준다면 고맙겠다, 잘 부탁한다, 그렇게 대답했죠. 그랬더니 며칠 후에 위임장을 갖고 여기로 왔더라고요 마침가락 [/-까-/] : 공교롭게 일이 딱 들어맞는 것. 우연하.. 2023. 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