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천성산 안적암 등산길(with 최영하)에서 들은 까미노 데 산티아고...(Camino de Santiago)
오늘 종일 그 정보 포스팅으로 정신이 없고... 제대로 해 낼 자신이 없으면서도 마음을 다 빼앗기고 있다. 쩝~
부엔 까미노(Buen Camino) : 좋은 여행이 되길~, 당신의 앞길에 행운이~
순례자의 상징인 가리비 조개껍질이 매달린 배낭과 지팡이
새로운 출발
나누는 기쁨, 베푸는 행복을 체험하다
카미노 데 산티아고가 품은 최고의 비밀은 그 길을 걷는 사람들이다.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이상하다. 아플 때 약을 나눠주고, 목마를 때 물을 건네고, 배고플 때 밥을 해준다. 지친 다리를 사심 없이 주물러 주고, 냄새나는 발바닥의 물집을 따주며 이렇게 말한다.
“당신을 도울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자원봉사 협회에서 파견이라도 나온 듯,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사람들이 여기 저기 가득하다. 잠시 어리둥절했던 당신도 곧 친절 바이러스에 감염돼 나누는 기쁨, 베푸는 행복을 체험한다. 그렇게 만나는 이들을 통해 마음의 빗장이 열리고, 추억이라 이름 붙은 기억들이 쌓여간다.
길의 끝에 서면 증명서가 선물로 주어진다. 하지만 그 길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은 당신 자신이다. 800km를 걸어가 만나는 대성당에서 천 년 된 돌기둥에 기대어 눈물 흘리는 당신. 삶에 대한 희열과 감사로 압도되는 그 순간을 겪고 나면 세상은 달라 보인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당신은 이미 변해있다. 돌아오는 길, 당신은 이미 알고 있다. 문명 전체가 나아가는 방향에 등 돌릴 힘이 당신 안에 있다는 것을.
"이 길 위에서 내내 깨어있게 하소서. 제 앞에 기다리고 있을 기쁨뿐 아니라 슬픔과 고통마저 기꺼이 껴안을 수 있게 하소서. 그래서 이 길의 끝에 섰을 때 더 깊어지고, 맑아지고, 넓어질 수 있게 하소서. 아멘." - 네이버캐스트 / 여행가 김남희 -
산티아고 순례길 준비물
배낭- 비를 카바해주는 배낭 방수용 카바포함(가슴 및 배고정 벨트) 등산화- *방수가 되는고어텍스 종류 / *발목을 감싸주는 중등산화 기능성옷 3벌 (입고있는것 포함) 티셋트. 바지, 등산용 양말 3켈레 바람막이 자켓 및 고어텍스 등산복 상의 (투습 등 땀배출 기능성) 가벼운오리털 파카(동계 진행시준비) 침낭, 미니손전등 , 물통(필수) 슬리퍼 또는 센들, 로숀(작은 샘플로), 썬크림. 식품용 지퍼백, 빨래비누(필수) 옷핀, 빨래줄, 판초 (비오면 덮어쓰거나 바닥에 깔고 쉴수있는 방수용 카바)=비옷대용 바늘, 실, 모자 (창이긴 모자) 치약, 칫솔, 비누, 수건(세면도구) 무릎보호대, 발목 보호대 동전지갑, 수면안대 샴푸(현지구입가능), 린스, 바디워시, 폼크렝징 상비약 : 바세린 풋(발)크림, 붙이는 진통제(케토톱 같은것) 두통약,소화제(지사제) 여권 및 여권복사본. 비자 및 마스터드 카드. 폰(충전기) 및 지도등 관계서류. 노트,필기도구 음식- 고추장. 건조김치. 김등 ,,,
* 다시 카미노를 걷게 된다면
- 가이드 북--Camino de Santiago "Rother Walking Guide" (영어판,스마트폰에 담아서 가지고 갈 것임)
- 영성 : 묵주, 스페인 미사 통상문, 레지오 기도문 (스마트폰에 다운로드 받아서 갈 것임)
- 침낭 : 너무 두껍거나 무거운 것 필요없음. (3~400gr정도, 거위털 침낭은 재고!, 조금 추우면 겉옷을 껴 입으면 되고~~ ) - 얇고 가벼운 침대커버용 시트 (나일론 천으로 제작 , 베드버그 방지용), (외국인들은 스폰지 메트리스를 돌돌 말아서 많이 가지고 다님)
- 옷 ; 통풍과 땀 흡수가 잘되고 빨리 마르는 기능성 의류 # 등산복 상의, 긴바지(2), 긴팔 상의(2) (외국인들은 걸을때 입는 바지/상의와 도착해서 입는 바지/상의를 구분하여 착용, 거의 세탁을 않음, 내복만 세탁함) # 조끼(오리털 반팔, 초봄/늦가을 온도차 20도 고려, 침낭을 가벼운 것으로 하고 추우면 반팔 조끼를 입고자면 됨), # 런닝/팬츠(2벌), 등산용 양말(3),
- 세면도구 : # 기능성 타올(2, 일반타올 크기, 잘 잊어버림), # 칫솔,치약, 삼푸(바디워시 겸용), 로션 (한달분 정도를 소형 용기에 담아서 가져갈 것, 현지 구입시 대형만 있슴) # 지퍼백, 비닐백(얇은 것 7~8개), # 손톱깎이, 면봉, # 선크림(200ml 안쪽의 것) # 가루비누(외국인들은 물비누 많이 사용), 빨래집게(옷핀 10개), 반짇고리,
- 장비 : # 베낭 : Deuter 45+10 Light # 등산화 : 중 등산화, 한국에서 많이 신어보고 갈 것 (두 치수 큰 것) # 복대(목걸이용), LED 손전등(충전식), 스위스나이프, 선그라스, 스틱2개(가벼운 것), 베개(공기주입형) # 판초우의 (호크타입 아닌 것), 방수바지(양옆에 자크있는 것, 비 올때나 추울때(새벽) 껴입음) # 스포츠 샌달(휠라스포츠) # 햇빛가리개 모자(목 뒤를 호크로 추가하여 가릴 수 있는 것),
- 식품 : # 라면스프, 멸치가루(국물맛 내는 가루 스틱), 2~3개 # 고추장 볶음 작은 튜브 (2), 선식가루(비상식량, 5회정도 분량) # 스푼(플라스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