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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 집 마련을 위해 아파트 청약을 넣을 경우 꼭 알고 있어야 하는 아파트 예비당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바쁘게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에서 자신의 청약통장으로 아파트 청약을 신청했다면 당첨이 되기까지 기다리게 되는데요.
여기서 청약을 신청하고 나서 당첨자 발표는 예비입주자와 입주자로 나눠서 발표가 됩니다.
아파트 동 호수가 정해져서 발표가 된 분들은 당첨자 즉 입주자라고 불리게 되고, 청약에서 가점에 조금 미달되어 동 호수 없이 아파트 예비당첨된 사람들을 예비당첨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아파트 예비당첨 비율은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일반 지방 같은 경우에는 예비당첨자 비율이 40% 즉 40세대 정도라고 보시면 되고, 수도권이나 광역시 일 경우에는 300%인데 지방과는 달리 300세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수도권보다 더 높은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약 500% 정도가 아파트 예비당첨 비율로 보면 되는데 500세대 정도로 측정하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겠죠.
아파트 청약신청이 끝이 나고 당첨자 발표를 하게 되면 먼저 아파트 예비당첨자가 아닌 당첨자 위주로 서류를 모집하게 되는데요. 만약 당첨자인데도 불구하고 서류를 작성하지 않고 아파트 입주를 포기한 분들이 있으면 순차적으로 예비당첨자의 순번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즉, 당첨자들의 모든 계약이 끝마치고 나면 남은 동 호수가 있을 경우 아파트 예비당첨자들에게 추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죠.
여기서 당첨자들이 모두 계약을 하고 자신이 원하지 않는 동 이나 층수일 경우에는 아파트 예비당첨을 포기할 수 있는데, 포기를 하게 된다면 자신이 넣은 청약통장이 파기되는 것이 아니고 다음번에도 다른 아파트에 청약을 넣을 수 있으니 꼭 참고하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만약 아파트 예비당첨자일 경우에는 자신이 원하는 동 호수를 지정하거나 선택할 수 없으며 동시에 추첨을 통해 정해지기 때문에 잘 생각을 하고 추첨에 참여하거나 포기를 해야 하는 선택권에 서게 되는데요. 추첨에 참여했을 경우 동 호수가 마음에 들지 않아 계약을 하지 않고 포기를 했다면 자신의 청약은 사라지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을 해야 합니다. 아파트 청약을 넣은 분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이니, 참고해보시고 미리 예비당첨자인지 확인 후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점제나 추첨제 무순위청약에 대해서는 잘 알지만 예비당첨은 잘 알지 못한다. 그러다 보니 활용 방법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예비당첨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시스템의 역사를 잠깐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래야 왜 지금의 방식이 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예비당첨자는 당첨자의 5 배수로 선정하여 청약가점이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보다 후순위의 예비당첨자 번호를 배정을 받는 '청약 복불복' 사례가 빈번했었다. 그러다가 2019 년 12 월 6 일부터 예비당첨도 100% 가점제로 변화하게 되었다. 즉 예비당첨자 산정방식이 추첨방식이 아니라 청약 신청수 미달 여부와 관계없이 가점이 높은 순으로 순번 배정이 이뤄지게 된 것이다. 이렇게 달라진 방식에서는 어떤 점을 활용할 수 있을까? 예비당첨으로 나오는 매물은 두 가지 케이스로 나뉜다. 하나는 일반 당첨자 중에 부적격 그러니까 가점을 잘못 계산했다거나 거주지 요건이나 기타 여러 가지 이유로 당첨이 취소된 물량이고 다른 하나는 일반 당첨자 중에 동 · 호수가 맘에 들지 않아서 포기한 물량이다. 비율로 따져보면 예비당첨으로 넘어오는 물량은 부적격 60% 이고 동 · 호수 불만족이 40% 정도를 차지한다. 따라서 예비당첨으로 넘어오는 물량 대부분은 저층이거나 뷰가 좋지 않은 등의 선호도가 떨어지는 것이 많다. 게다가 예비당첨은 일단 참여해서 뽑는 순간 그게 저층이든 하자 물건이든 상관없이 청약통장을 날려 버리기 때문에 일반분양보다 선호도가 낮은 동이나 층을 선택할 가능성이 큰 게 사실이다. 그래서 예비당첨에 참여한다면 남보다 안 좋은 것을 뽑을 확률이 높은 만큼 예비당첨 기회를 사용할지 말지 상당한 고민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이러한 배경지식을 갖춘 상태에서 살펴보자. 실제 예비당첨 현장에 가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 우선 생각보다 상당히 적은 수의 예비당첨자가 참석한다는 사실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조건 그러한 패턴을 보이는 것이 아니고 해당 분양현장이 얼마나 인기가 있는 곳인가에 따라 다른 패턴을 보이기도 한다. 가점제로 순번을 매기기 때문에 예비순위가 높은 사람은 다음 현장에도 우선권을 가질 수 있는 확률이 높다. 그래서 예비 1~30 번째 순위에 있는 사람은 굉장히 좋은 현장이 아니면 참석하지 않는다. 예비당첨 현장에 참석해서 저층 등 불리한 곳을 분양 받는 것보다 차라리 다음 번 분양현장을 노리는 게 현명하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저층이라도 상관없는 예비순번이 중하위권인 사람들이 예비당첨의 혜택을 볼 수 있다. 결국 예비당첨은 가점이 부족하여 예비순위가 뒤쪽에 위치한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청약자는 자신이 청약 가능한 수준보다 늘 높은 곳에 청약하는 경향이 있고 예비순번이 뒤쪽인 사람들은 청약가점이 부족하거나 이미 1 주택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이므로 이런 사람들은 예비당첨의 마법을 사용해서 당첨 기회를 얻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는 점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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