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기억이란 정말 이상야릇한 거야. 아무 쓸모 없는 것 같은 하찮은 일도 서랍 속에 잔뜩 챙겨놓곤 하지. 현실적으로 필요하고 중요한 일은 자꾸 잊어가면서 말이야.
인간이란 결국 기억을 연료로 해서 살아가는 게 아닌가 싶어. 그 기억이 현실적으로 중요한가 아닌가 하는 것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아무런 상관이 없지.
어둠의 저편 - 무라카미 하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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