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외래 진료라 8시에 집에서 나서 방어진으로...
외래 진료 갈 때마다의 조바심 탓에 새벽 4시 반 경에 깨어 이짓저짓하다가... 좀 일찍 도착해 기다리면서 혈압을 오랜만에 재어보니, 혈압약을 근 두어달째 안 먹고 있는 중인데 들쭉날쭉이네. 140/88같으면 안먹어도 될 것 같기도 한데 저리 널뛰기가 심하니... 이틀에 반 개라도 좀 먹어야 하나?
채혈 및 CT 판독 결과 등엔 아무런 전이나 증세가 없이 좋다기에 또 안도. 갈 때마다 쫄인다. 거의 매일 막걸리 2잔을 마시고 있어...
내년 3월 18일에 울산대학교병원에서 대장암 수술 5년차 위 및 대장 내시경 검사.
2015년 4월 29일이 대장암 판정 선고로 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날이라, 4월 28일 이후엔 대장암 보험 적용이 안되기에 그 이전에 검사를 해야하는데 4월 28일 이전에 내시경 가능한 일자가 3월 18일 이후로는 예약이 다 잡혀있단다. ㅎㅎ~ 엄청난 수의 환자들이다. 당일 또 속을 비워야 해 섬찟하다. 그나마 약 성능이 좋아졌는지 두 봉지의 약을 4회에 나누어 복용해라네... 다행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