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들놈 귀대한다.
어제 부산 어무이 뵈러 함께 다녀오고...
어제 농수산물 시장에서 회 조금 사다가 같이 한 잔 묵고...
뭔가 제대로 챙겨주지 못한 것 같아 아쉽기만 하다.
워낙 좋은 놈이라 별 섭섭한 내색은 않지만
그러니 더 안타깝다.
잘 가라고 문자 보내고, 통화를 했지만...
귀대하기 전에 전화 한단다.
이제 딱 1년.
주님, 제 아들놈 무사히 군복무 마칠 수 있도록 지켜 주십시오.
성모님께서도 함께 하시리라 믿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