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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

엔진오일 교환 일단 실패, 그리고 성공

by Oh.mogilalia 2017. 2. 23.

  점심 먹고, 막둥이 데리고 내려가 엔진오일 교환하려고... 처음 2 리터는 느리지만 순탄하게 뺐었는데, 뽑아낸 2리터를 큰 통에 옮겨 넣는다고 뚜껑을 열고 붓는 과정에 기름이 뚜껑 고무에 묻어서, 그 때문인지 진공이 안되어 용을 써도 제대로 빠지지가 않아 1리터 정도 더 뽑어내고 철수.

  집에 올라와 2리터 들이 통에 실리콘으로 떡칠하여 바람이 새지 않도록 했는데, 내일 다시 시도해 보기로... 쩝~ 내일 잘 되어얄 텐데... 이전에 들인 노력이 아까워 악착같이 해 봐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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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실패한 이유가, 오일을 적당히 추출한 후, 호스가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 게 이유인 것 같다. 어제 실리콘으로 밀봉한 걸 들고 내려가 트라제 차량에 있던 작키로 운전석 뒤쪽 바퀴 쪽을 들어올려 오일이 앞쪽으로 좀 모이게 한 후 호스를 제대로 끼우니 대략 1리터 정도까지는 잘 나오다가, 다시 어제와 같이 바람이 새는 상황이 되어 다시 호스를 좀더 밀어넣으면서 적당히 조절하다 보니 0.5리터 정도 더 나왔다. (총량 4.5리터) 더 이상은 나올 게 없을 것 같아 오일 추출은 일단락 짓고, 오일 필터를 교환하려다 보니 복스알 치수에 맞는 게 없어 김시환, 강남중 주임 등에게 문의하고 빌리려다가 관리실에서 몽키스페너렌치를 빌려 오일 필터 교환을 억지로 해내고 오일 교환 마무리 지었다. 한 번으로 만족해야 할 듯... 아님 다음에 한 번 정도 더? ㅎㅎ~ 복스알 큰 걸(27mm) 하나 구해야 할 듯...

  에어필터는 괜찮은 건 같아 그대로 두고, 에어컨 필터는 처음으로 교체. 이것도 그리 더럽지가 않았지만... 

  총 주행거리 : 11,166 km(킥스파오1) - 2017년 2월 24일 2번째 오일(자가) 교환 / 1번째 교환 2016년 8월 29일 예성종합카센터 5,402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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