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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11

대장암 수술, 만 6년 되었구나 오늘이 6년 전 대장암 수술한 날이네. 고맙습니다. 배가 많이 나와 이번 주만 금주할라캤는디, 해서 일부러 막걸리도 사지 않고 반주 없이 이틀을 보냈건만 오늘 저녁상에 올리길 바라면서 냉동 전복 4미를 내어놓았더니 조리를 해 식탁에 올려놓아도 요한이도 먹지 않아 남는 바람에 남은 소주 대여섯 잔으로 마무리... 일본 영화를 보면서... 2021. 5. 19.
어제 울대병원 검진 밤새 잠을 설치고(미밴드4로는 깊은 수면 18분, 얕은 수면 4시간 58분), 5시 경에 일어나 노트북 켜고 블로그 포스팅 정리하다가 7시부터 대장 비우는 설사약 복용을 시작... 참말로 징하다. 쪼매 달짝지근하면서 은근히 속을 불편하게 만드는 이놈의 약은 우찌할 방법이 없다. 15분 격차로 250ml 씩 두 차례에 나눠 마시고 8시에 물만 500ml, 이걸 반복. 8시 경에 속에 차 있던 역겨운 것들을 쏟아내고, 10시 경엔 노란 액체만 좍좍~ 물마 마시면 바로 소변으로 가지 않고 뒤쪽으로... 부족한 잠을 조금 보충할까 하고 누웠더니 속이 수시로 부글부글... 하는 수 없이 샤워하고 준비해 12시 경에 집을 나서 병원으로... 1시 채혈부터 시작해 1시 30분 CT 촬영, CT 촬영 전 마셨던 500.. 2020. 3. 19.
주의해야... 목욜 기장 연화리 백수 모임이랑 어제 남사량모임에서 이틀 연이어 마신 소맥 탓인지, 도서관에서 피서 중에 갑자기 뒤가 마려워 도서관 화장실에서 1차 확인 후에도 계속되기에 2차 후 다시 집으로 쫓아와 3차에 설사 비숫한 게... 수술 후 처음 같은데 조심해야겠다. 2018. 7. 28.
메디락 DS 프로바이오틱스 서약국 052-266-2221 서약국에 전화해 메디락DS 두 통 예약하고 화욜에 가기로... 2018. 7. 28.
퇴원 후 첫번째 외래 진료 어제 8시 좀 넘어 병원으로… 9시 경에 채혈하고 뭘 할까 하다 차에 앉아 가지고 간 책(일본 추리소설 '제노사이드') 읽고 있는데 혈액 검사 결과 나왔다고 진료실로 오라는 간호사 전화 받고 들고간 꿀 진석이 불러 건네고 선샘 만나 혈액 검사 결과 수치 아무 이상 없다는 말씀 듣고 12월 14일 예약. CT 및 채혈 후 외과에 들러 진료 날짜 잡기로… 오후엔 천도, 승용, 진규를 선농설렁탕집에서 만나 고기 몇 점 먹고 7시 반 쯤 집으로 돌아왔다. 승용이 녀석은 지난 달에 술 먹고 계단에 굴러 갈비뼈 하나 나갔단다. 질병 관련 얘기 안 했다고 섭섭해 하더만… 저녁에 좀 출출해 냉장고 뒤지다 초콜렛 한 조각. 블루베리 효소 한 잔 먹고 잠자리. 채혈 후 차 안에서 기다리며...(2016.6.19.) 2015. 6. 20.
우체국 보험 오늘 우체국보험에서 보험금 입금했다는 문자 메시지 보고뱅킹앱으로 알아보니13,260,000원이 입금되어 놀랐다.혹 대장암에다 60이 넘어 만기 지급됐나 했더니아내가 집에 와 보험 관련 서류를 보니 3대질병 진단 확정인 경우 1천만원을 지급한다고 되어있네.게다가 각종 질병 수술시 3백만 원에 질병으로 입원시 1일 2만원 해서 26만원.이렇게 지급되었나 보다.우야든동 고맙다.하느님, 감사합니다. 오늘은 자다 4시 경에 한번 깨고… 잘 잔 것 같음. 뒤는 역시 좀 그렇긴해도 많이 좋아진 것 같다.어제와 같이 오늘도 힘을 좀 주었더니 또 피가…치질 탓인가? 혹 수술 부위가 터진 건 아니겠지?용쓰지 말자. 2015. 6. 11.
6월 4일 새벽에 서너 차례 화장실 들락날락.변도 적당히 나오고 분비액도 큰 거 두어 차례…낮에도 화장실에만 가면 분비액이 설사처럼 1회 좍.오늘은 뒤도 그리 마렵지 않고 변의도 없이 편한데이게 계속 되길 기원할 뿐… 오후엔 도서관에 가서대장암 관련 책 좀 보다가 6시 경에 집으로…시드니 셀던 소설 4편 대출해 와 읽고 있다.06/04 여자는 두번 울지 않는다 - 시드니 셀든06/04 깊은밤의 추억 - 시드니 셀든06/04 영원한 것은 없다 - 시드니 셀든06/04 네이키드 페이스 - 시드니 셀든 저녁엔 대공원 장미원 앞까지 갔다가 돌아왔다.뒤쪽도 좀은 편해진 것도 같고…그래도 분비물은 아직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2015. 6. 4.
5월 19일 수술 후 ~ 수술, 절대 해서는 안될 것. 못난 인간성 제대로 드러내어 부끄러운 일. 수술실 들어가 입과 코에 호흡기 갖대대자 고만 기억상실. 회복되는 순간 춥고 떨려 고함지르고 몸 좀 움직여도 되냐며 덜덜덜… 병실로 돌아오자 아내가 베푸는 온갖 친절에 갖은 투정으로… 허리는 어찌 그리도 끊어질 듯 아픈지? 밤새도록 수술 부위 통증보다는 허리가 아파… 밤사이 진통제 주사 두어 차례… 거의 뜬눈으로 밤을 세우고 모로 누우니 그나마 좀… 20일 날이 밝자 조금씩 허리도 나아지는 것 같아 오후부터 운동 시작. 복도를 왔다갔다하며 묵주기도 바치고 3회 정도… 심호흡을 예사롭게 받아들여 저녁부터 급연습모드… 전이될까 걱정 때문인지 밤새 뒤척이다 새벽 두 시에 혼자 복도를 걷기도… 오늘(21일) 훨씬 나은 듯. 오줌통 떼어내고.. 2015. 5. 21.
5월 13일 오늘은 석연이랑 영하한테서도 전화, 메시지가 왔다. 수술 후 연락하마고 답장하고, 진규랑 원덕, 헌배, 천도가 얼굴 보자는 걸 갈까 하다가 화제가 궁할 것 같아 뒤에 보자며… 오후에 중앙병원에서 퇴직 전 건강검진할 때 찍은 X-ray가 떠올라 전화 문의하니 영상 복사가 가능하다 해 병원 들러 1만원 지불하고 대공원 동문 쪽으로 해 어울길 걸어 집에 와 저녁 먹고 오목 노트북으로 영상을 보긴 했는데… 이래저래 자꾸 늦춰지니 불안하기도 하고 괜히 짜증도… 15일 심장내과 외래에서도 뭔가 나올까 겁도 난다. 몸을 너무 함부러 놀린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좀전엔 이번 주말에 고해성사 보기로 하고 내용 작성도… 주님, 저를 도우소서. 아멘. 오늘 걷기 : 6.38 km 2015. 5. 13.
5월 4일 아홉 시 좀 지나서 일어나니 오늘은 운동하고픈 흥도 없다. 이런 식의 변화는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은데… 밖으로 운동 가기도 싫어진다. 어제 빌려온 소설책만 들고 앉아 있다. 병원에서 아직 연락이 없다. 것도 걱정이다. S결장에는 확실한 암이고 다른 용종 조직검사인 것 같은데, 암이 아니어야… 후~ 맘을 편히 가져야 하는데, 지금도 이 정돈데 더 심해지면 어찌될지 불안하다. 스스로 생각해도… 도움되지 않는다. 정신차려라 이놈아! 점심 먹고 책 보고 있는데 아내가 함께 운동 가자길래 고마운 맘으로 같이 나섰다가 돌아오는 길에 내과에 전화했더니 결과 나왔다고, 근데 슬라이드가 뭔지 그건 7일에나 나오지만 일단 결과가 나왔으니… 진석이한테 전화했더니 일단 6일에 진료보잔다. 다시 병원에 전화하니 그러란다. 바.. 2015. 5. 3.
우려하던 일이… 4월29일 새벽 다섯 시에 혈압약 먹고 7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장 비우는 약 쿨프렙산이란 약을 500ml 물에 희석해 4회에 걸쳐 복용하니 속이 좍~ 2시반에 도착해 내시경 후 결과는 대장암이라신다. 꼭 완치될 수 있다면서 위로는 하는데 내가 너무 무덤덤한 것 같다. 하기 전엔 쪼매 조바심이 났었는데… 일단 조직검사 결과 들고 병원에 가라는데… 진석이한테 전화했는데 받지를 않는다. 후~ 2015.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