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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

토지 읽다가...

by Oh.mogilalia 2023. 9. 12.

# 원리를 찾으면 쉬운 친척 호칭
 호칭은 촌수보다 훨씬 복잡하다. 하지만 난수표 같은 호칭에도 원칙이 있다. 자주 거론되는 용어를 숙지하면 이해가 빠르다. 종(從)은 4촌, 재종(再從)은 6촌, 삼종(三從)은 8촌을 의미한다. 질(姪)은 조카, 손(孫)은 손자를 부를 때 쓰인다. 예를 들면, 종조(從祖)를 풀어쓰면 4촌(從) 관계인 할아버지(從)로 할아버지(2)의 형제(2)를 의미한다. 또 종손(從孫)은 `4촌 관계인 손자'로 형이나 아우의 자식을 가르킨다. 그 자식은 나와 5촌 조카뻘이 되므로 종질이라 부른다.
 나를 기준으로 한 항렬이 위인 아저씨의 경우 3촌은 백부나 숙부, 5촌은 당숙, 7촌은 재(再)당숙으로 부른다. 4촌형제는 종형이나 종제, 6촌형제는 재종형제로 호칭한다. 친형제의 자녀이면 편하게 조카(姪)라 부르고 4촌형제의 자녀는 종질(從姪), 6촌형제의 자녀는 재종질(再從姪)로 부른다. 친형제의 손자는 종손, 사촌형제의 손자는 재종손, 재종형제의 손자는 삼종손이 된다. 그리고 아버지나 할아버지 쪽 여자 형제의 직계 친족에겐 내(內)를 맨 앞에 붙여 의 경우 내종형제나 내종질로 말한다. 같은 원리로 이모 쪽 직계에겐 이(姨)자를 붙여 이종형제, 이종질처럼 쓴다. 또 외가는 친가와의 구분을 위해 외조부, 외숙부처럼 외(外)자를 맨 앞에 붙여 말하는 게 일반적이다.
출처 https://www.bsnamgu.go.kr/board/view.namgu?boardId=BBS_0000088&menuCd=DOM_000000114005000000&startPage=9&dataSid=50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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