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의 경우 냄새 혹은 소리 때문에 참는 사람이 많다. 또, 화장실에 예민한 사람은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변을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변을 참으면 우리 몸에 여러 문제점이 발생한다. 변을 참으면 나오려던 노폐물이 다시 대장으로 돌아간다. 이때, 대장에 오래 있을수록 대장이 수분을 빨아들여 변이 더 딱딱해진다. 딱딱해진 배설물은 잘 배출되지 않으며, 배출 활동할 때에도 고통이 발생한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고, 일주일에 배변 횟수가 2회 미만이라면 변비에 걸린 것이다.
변비로 인해 치핵에 걸릴 수도 있다. 변이 딱딱해진 만큼 정상적인 변보다 많은 힘을 줘야 하는데, 이때 항문에 과도한 힘을 주면 항문에 있는 혈관이 확장되어 치핵이 생길 수 있다. 치핵이 심해지면 자리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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