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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떨어지는 동백

by Oh.mogilalia 2020. 3. 17.

Samurai's Promise (2018)이 제목이라네. 그냥 심심풀이 땅콩으로 내가 젤로 좋아하는, 뭐든 적당히 짬뽕되어 있는 영화다. 다른 영화는 보다가 긴장하거나 아쉬움이나 부담 비슷한 것 땜에 보다가 이것저것 궁금한 거 검색하기도 하는데 이건 거의 단숨에 시청.

일본 역사 드라마 112분
감독; 키무라 다이사쿠
출연; 오카다 준이치, 니시지마 히데요시, 구로키 하루
교호 15년(1370년)교토.
우리우 신베에(오카다 준이치)는 친구의 부친이 저지른 부정을 못 본 척 하지 못하고 위에 보고 하였으나 무시당한다.
그는 그 여파로 아내인 시노와 함께 고향인 오기노 번을 떠나게 된다. 그로부터 8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는 폭설이 내리고 있는 밤, 골목길을 통해 집으로 가는 도중에 세 자객을 만난다. 그는 단숨에 세 자객을 제압하고 고뇌에 찬 얼굴로 하늘을 본다.
집으로 돌아오니 아내 시노가 기다리고 있다. 그는 내색을 하지 않았으나 아내는 그의 소매를 보고 금방 알아차린다. 그리고는 “역시 가문의 다툼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고 한탄한다.
시노는 죽을병에 걸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녀는 “고향의 동백이 지는 광경을 보고 싶다”고 말한다. 그리고 신베에에게 그녀의 소망을 유언처럼 이야기한다. 자기가 죽으면 고향으로 돌아가 일을 완수하도록 부탁한다. 신베에는 죽도록 놔두지 않겠다고 그녀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말하지만 그녀의 병환은 깊다. 그녀는 누구나 때가 되면 죽는 법이라면서 부디 자신의 소원을 들어달라고 부탁한다.
얼마후 시노는 죽고 봄이 되자 신베에는 그녀의 소원을 풀어주기 위하여 고향으로 돌아간다.
그는 시노의 집으로 찾아가 처제 사토미(쿠로키 하루)와 처남 토고(이케마츠 소스케)를 만난다. 토고는 신베에를 반기지 않았는데 8년전에 그의 형 켄 노신이 할복 자결한 것이 신베에 때문으로 알고 있다.
당시에 무예가 출충한 4인이 있었는데 4천왕이라고 불렸다. 4인은 사카키바라 우네매와 아내의 오빠인 켄 노신, 지금은 조용히 살고 있는 시노하라 산예몬과 신베에 자신이었다. 신베에가 고발했던 헤이조는 절친인 우네매의 아버지 였고 고발은 무시 되었으나 그는 얼마 후 자객에게 살해당했다.
그리고 살해 의심은 신베에에게 쏠렸으며 그는 그곳에서 살 수가 없어 할 수 없이 아내와 고향을 떠난다.
이제 8년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신베에는 그때 실타래처럼 뒤엉킨 사건을 풀어야만 한다.
그는 처제 사토미와 처남 토고, 그리고 아직도 신베에를 믿어주는 우네매의 도움을 받아 현재의 성주 대리인인 이시다 가로의 비밀을 파헤치려 하고 있다.
신베에는 아내가 죽으면서도 연적이었던 우네매를 도와줄 것을 부탁하자 억장이 무너진다. 그러나 그녀를 너무도 사랑했기에 우네매를 보호하기로 결심한다.
출처 https://m.blog.naver.com/cjs2136/22185559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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