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룸 얘기는 없던 걸로... 방학 때 집에 오든지 기숙사서 살든지 알아서 해라. 35만원 아까우면 눈물로 호소해 주인한테 얘기해 받아내든지말든지...
2. 니가 북향집을 좋다고 계약한 게 1차 잘못이었고, 알아보지도 않고 돈을 섣불리 보낸 아부지도 잘못했고, 니도 그 원룸 포기하고 다른 데 알아볼라는데 35만원 떼일 것 같아 아까우니 아부지한테 문의했고, 변호사 삼촌한테 물어봐서 답을 주었으니 그걸 가지고 중개사 찾아가서 얘기한 것까진 좋았는데, 니놈은 못받는 게 타당한 것처럼 말을 길게 하니, (아무리 중개인 말이 맞다캐도 중개인 두둔하는 태도로 말을 하니) 웃긴다 아이가?그래놓고 아부지 말씀 중에 전화를 끊어 버리고... 울면서 악쓰고... 아부지 억장이 무너진다 아이가? 니도 마찬가지겠제?돈 떼이고 부자 간에 의 상하고... 잘하는 짓이다.
아무리 그래도 북향집에, 덥고추운 그런 집에 돈주면서 있게는 못하지. 다 그만 두고 집에 오든지, 기숙사 방학 중 연장 생활하든지 결정해라. 집에 와서 너거무이 집밥 묵으면서 독서실이나 도서관에 가서 공부하먼 그게 훨씬 낫다. 내년 학기 중에도 도서관 중심 학교 생활할라먼 기숙사 생활 계속하는 게 맘 편할 것 같다. 원룸 생활은 돈도 돈이지만 니가 끼니를 거르며 건강해치는 것보다는 좀 갑갑해도 기숙사 생활이 나아 보이니 그래 하자.
방학 중 기숙사 생활하면 2월에 방 비워주면서 집에 와서 집밥 묵으면서 몸보신하는 것도 괜찮겠네. 짐 싣고 오고가는 건 잠깐 귀찮을 뿐이니 그렇게 하자. 2시에 잠에서 깨어나 지금껏 복붙, 썼다지웠다고쳤다 난리도 아이다. 부자간에 맘 상하는 거 오래 가면 안되어 이리 하니 니도 아부지 이해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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