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 좀 넘어 깼다가 다시 드러눕고, 6시 알람 소리에 다시 일어나 어제 모호하게 끝낸 ECU초기화 시키고, 6시 40분에 가부리 태우고 부산지방병무청으로 출발. 7시 30분 좀 넘어 도착. 가부리 내려주고 신검장 구경하고...
오목 집으로... 큰길가에 우뚝 솟은 아파트다.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고, 녀석에게 출입쿠 비번부터 현관문 비번까지 캐쳐하고 1606호로.
들어서니 새집냄새에다 온갖 새 가전들로 가득한 26평 새 아파트. 동향이라 아침에 잠은 일찍 깰 듯... 뭐 부족한 거 보러 갔더만 다 사놨네. TV에 냉장고, 세탁기는 두 대나... 소파도 있고 거실장과 식탁은 주문해 놨단다. 결혼은 오래 전부터 준비한 사람들 처럼...
대충 둘러보고, 냉장고 안에 초코렛 한 조각 뿌사묵고... 진주로 곧장 출발.
10시 조금 넘어 기숙사 도착. 친구집에서 온다는 녀석 만나 짐들 차에 싣고 녀석은 2시부터 마지막 시험이라 3시반 경에 만나기로 하고 녀석 보내고 뭘로 시간 때울까 하다가 검색 후 경남 수목원에 가기로...
편의점에서 샌드위치, 우유, 삼각김밥 사들고 수목원에 도착해 막 다 먹어치우고 포스팅...
2시에 자리 털고 수목원 산책 중 프리Wifi 만나 사진 올리고...
걸어서 결국 전망대까지... 폭포에는 물이 말라 물구경도 못하고...
3시 경 경상대로... 3시 30분 경 도착해 기다리다가 4시 쯤 녀석이 있는 쪽으로 가서 태워 집으로... 고속도로를 막 올라서자 이상한 소리가 계속 규칙적으로 들리기에 혹시나 하고 길가에 세우고 오른쪽 앞 바퀴를 이리저리 만져봐도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하고... 소리가 더 심한 것 같아 졸음쉼터에 주차하고 혹시 어제 세척하고 잠금이 시원찮아 그런가 하고, 엔진룸에 부스트 압력 센서도 다시 풀어 보고... 봐야 뭘 알겠냐만....
혹시나 하고 우측 앞바퀴를 한번 더 쓸어보니... ㅎㅎ~ 엄청난 피스가... 하는 수 없이 가장 가까운 출구(지수)로 나가, 톨게이트 검표원한테 물어보고 가까운 정비소에 가서 지렁히 한 마리 이식 수술. 조수석 앞바퀴... 5천 원. 고맙다고 인사를 몇 번이다 하고...
웅촌 율리셀프에서 주유(40 리터, 51,000 원) 후 집. 혹시나 싶어 진주 제일 싼 주유소에서 10리터 주유(13,510 원)하고 울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