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엔티엔2

4월 3일 : 비엔티엔에서 우돈타니로 좀 늦게 일어나 터미널에 가서 11시 30분발 우돈타니 행 버스 예약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딸랏사우에 가서 밥 먹고 숙소로 돌아가 시간될 때까지 개기다가... 출입국 수속 밟고 2시 경에 우돈타니에 도착. 한동안 고민하다가 9시 표를 끊고 센트럴프라자에서 맥주 2병, 포크스테이크로 점심 겸 저녁 후 슈퍼에서 물, 너츠, 어묵 종류 먹을거리 사들고 승차. 차량이 끝내줌. 개인용 모니터도 있고 만두도 하나 준다. 내 옆자리 커플들에겐 밥과 물도 주던데, 왜 나는? 좌석은 1A라 거의 침대수준. 땅콩 좀 씹다가 잤다. 2014. 4. 3.
4월 2일 in 방비엥, 라오스 동반 여행은 홀수로 구성하라는 말이 실감나는 시간. 간밤 늦게 피치 못할 사정으로 욱~ 하고 말았다. 내 더러븐 고질병을 누가 받아주겠노? 며칠 떨어져 있자고 통보하고, 방비엥에서의 모든 일정을 포기하고 먼저 비엔티엔으로 가기로 했다. 주인장 볼 낯이 없어 일찍 숙소를 나섰다. 겁도 났지만 이런 경험도 언제 해 보겠냐 싶어 과감히(?) 떨치고 나섰다. 로커스맵 안내로 터미널에 가서 9시발 미니벤 예약 후, 라오스표 컵라면을 사서 아침으로... 젓가락은? 했는데 안에 플라스틱 포크가 들어 있었다. 맛 진짜 생소함. 치앙라이에서 먹어본 똠얌꿍 비슷한 맛. 먹는 건 다 잘 소화하니 국물까지 시원하게 흡입. 차량은 도요타 벤인데, 전날 탔던 스타렉스보단 훨 낫다. 시원하고... 비엔티엔 가는 내내 곧바로 귀국할.. 2014.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