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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2

삐딱한 시선... 물질적으로 조금 힘들어지면서부터 매사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것 같다. 남들이 나보다 조금만 나아 보여도 비틀기 시작한다. 조금만 자극을 해도 필요 이상으로 반응하게 되고... 다음날 쪽 팔려 한다.지난 월요일 굴대회 모임에서도 그랬고, 화요일 비오형제님 가정 주회에서도 그랬다. 모두에게 용서를 빌기만 해서도 될 일이 아니다. 내가 달라져야 한다. 나이 50, 지천명이라는데... 쩝~기도하고 깊이 성찰할 일이다. 2005. 1. 27.
부자가 부럽다. 부자가 부럽다. 매일 로또로 부자가 되는 상상을 한다. 해서 일주일에 로또 복권 두 장씩은 거의 빠짐없이 사서 지갑 깊숙한 곳에 박아 두고는, 당첨 발표가 난 후에도 일부러 뜸들이다가, 시간이 좀 지난, 화수요일 쯤에 조바심(?)을 내며 로또 사이트로 가서 쪼아 본다. 눈을 부릅뜨고 몇 번을 비교해 보지만... 지금껏 오직 한 번, 5등에 당첨된 게 고작이다.못쓰게 된 복권을 찢어 버리면서 허무한 마음이 들지만 그나마 이마저도 없다면... 아내는 로또 복권 찢는 걸 볼 때마다 성화다. "씰데없는 짓 쫌 고만 하이쏘!!!" 하지만, 매달 쪼달리는 생활에 별다른 능력이 없는 나를 보면 측은한 생각도 드나 보다. 가끔 부자들을 보면 괜히 주는 것 없이 밉다. 내가 사는 곳 옆에 새로 비싼 아파트가 들어오고 난.. 2004.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