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스포티지QL AGM 배터리 센서 초기화

DAG나 스마트카스캔 등의 OBD기기를 이용하여 배터리 충전 상태를 모니터링하시는 분들이나 ISG가 집나간지 오래되었는데, 돌아오지 않고 배터리초기화를 실행하라고 뜨는 분들은 배터리 초기화를 해야만 제대로 된 정보를 얻거나 다시 ISG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AGM배터리 초기화를 하려면 차량에 흐르는 암전류(배선에 흐르는 미세한 잔존전류)를 0.05A 이하로 떨어뜨려야 초기화가 진행되는데,이를 위해서는 블박 전원을 끄는 것으로도 부족하여 전원선을 빼 두어야 하며, 심지어 DIY로 설치한 트렁크 LED등의 배선을 다시 끊는등, 고생을 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저 역시 초기화에 여러 번 실패하여 제대로 카스캔이 안되는 상태가 발생하였기에 시행착오를 거쳐 성공한 방법을 그대로 소개합니다. 
 
1. 블랙박스에 꽂혀 있는 전원선을 블박 본체에서 뽑습니다. (휴즈박스 등에서 딴 전선을 휴즈부분에서 억지로 뽑을 필요가 없음, 블박에 꽂힌 전원선만 빼면 됨)
 
2. 운전석 앞 대시보드 좌측 하단의 실내 휴즈박스 커버를 열고, 중앙에 보면 ON/OFF 스위치가 있는데, 그것을 OFF로 밀어서 바꿈.  즉시 문을 닫고 리모컨키로 문을 잠금. (몇 분이 지나면 실내등에 흐르는 암전류가 소모되면서 전류가 차단됨.
 
3. 4시간 이상을 충분히 차량 근처에 가지 않음. 
 
4. 4시간 이상이 지난 후에 리모컨키를 가지고 차량에 접근해도 웰컴기능 등이 전혀 작동되지 않습니다. 리모컨키의 뒷 뒷면 작은 네모버튼을 누르면 상단부가 분리되면서 머리에 붙은 막대키를 뺄 수 있음. 
 
5. 운전석 문을 당겨 여는 것처럼 손잡이를 잡아 당긴 상태로 오른쪽 뒤에 남겨진 작은 손잡이 커버 부분을 세게 당겨서 뺍니다. 그 밑을 올려다보면 막대키를 끼워 비틀 수 있게 작은 구멍이 있으니 막대키를 끼워 위로 제껴도 됩니다. 단 운전석 손잡이를 반드시 앞으로 문열듯 손으로 당긴 상태를 유지하면서 남은 부분의 커버를 빼야 합니다. 그냥 제껴 빼려하면 꽂혀있는 핀 부분이 깨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함. 
 
6. 커버 속에 감추어져 있던 키 구멍에 막대키를 꽂아 차문을 열면 됨. 
 
* 브레이크 절대 밟지 말고 다음을 실행할 것. 

7. 휴즈박스에 OFF시켰던 중앙스위치를 다시 ON 위치로 복귀
 
8. 브레이크 밟지 말고, 시동버튼만 ON시켰다가 OFF시키기를 5번 반복합니다. 브레이크 밟으면 시동이 켜지므로 절대 밟지 말고 다섯번 계속해야...
 
9. 브레이크 밟고, 시동 버튼 눌러서 시동켰다 즉시 끄기를 역시 5번 반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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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초기화에 대개 성공합니다. 어떤 글에서 보면 8 번이나 9번 방법으로 성공, 실패하신 분들이 있어 저는 두 가지 방법을 모두 한꺼번에 해본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4 시간 이상 암전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단하는 것이므로 블랙박스 전원선을 본체에서 분리하는 것과 실내 퓨즈박스 중앙의 ON/OFF로 표시된 스위치를 밀어서 OFF시켜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의사항 하나 더...
애초에 시작하기 전에 운전석 손잡이 밖에서 당긴 채로 반드시 뒷부분 외캐치커버를 빼 본 후, 막대키로 문이 열리는지 확인하시고 1번부터 시작하세요. 간혹 조립 불량으로 막대키로 돌리면 헛돌기만하고 문 안 열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출고 후 석 달 쯤 될 때까지 불량인 줄 모르고 다른 작업하느라 실내 퓨즈박스 OFF했다가 막대키 홀더 불량으로 문이 안열려서 긴급출동 부르는 등 쌩쇼를 한 덕이 있었습니다. 이상 배터리 센서 초기화 성공담이었습니다.

출처 네이버 스포티지 카페 
https://cafe.naver.com/rlfnrl2034/1052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