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빼고 다 뒤집혔다…탄핵후 대선지지율, 안희정 14.5 안철수 11.3 황교안 10.1 이재명 9.7%, 심상정·손학규·김종인·홍준표·유승민·남경필 順
탄핵전 황교안-안희정-이재명-안철수→ 탄핵후 안희정-안철수-황교안-이재명 순
정당지지율 국민의당·정의당 2,3위로 …'반토막'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4,5위 추락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인용(파면) 하면서 제19대 대통령선거가 조기에 치러지게 됐다. 보궐선거일은 5월 9일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각 당마다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돌입했거나 할 예정인 가운데 헌재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파면) 직후 긴급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에서는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제외하고는 순위가 요동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여전히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보수정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급락하면서 국민의당이 2위, 정의당이 3위로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매일경제·MBN 의뢰로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인용 선고 직후인 지난 10일 실시한 긴급 현안조사 집계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대선 지지율은 대세론에 힘입어 36.0% 지지율로 1위를 고수했다.
다음으로 안희정 충남도지사 14.5%,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 11.3%,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10.1%, 이재명 성남시장 9.7%로 각각 나타났다. 뒤이어 심상정 정의당 대표 3.3%, 손학규 전 대표 2.6%,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 2.5%, 홍준표 경남지사 2.4%,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2.4%, 남경필 경기지사 1.0%였다. 기타 0.5%, 없음 2.4%, 모름·무응답 1.3%였다.
앞서 리얼미터가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 직전인 3월 6~8일 사흘간 실시한 3월 2주차 대선지지율 여론조사 주중집계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 36.1%, 황교안 권한대행 14.2%,안희정 충남지사 12.9%, 이재명 성남시장 10.5%, 안철수 전 대표 9.9%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홍준표 경남지사 3.3%,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3.2%, 심상정 정의당 대표 2.4%, 손학규 전 의원 1.9%, 남경필 경기지사 1.6% 순이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대세론답게 36% 지지율로 1위를 고수했다. 20~50대뿐만 아니라 60대 이상을 포함한 전 연령층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모든 지역에서도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탄핵 직전 황교안-안희정-이재명-안철수로 이어졌던 4주자의 대선 지지율 구도가 탄핵 선고 직후에는 안희정-안철수-황교안-이재명 순으로 뒤집어졌다.
안희정 지사는 최근 ‘선의 발언’ ‘대연정’ 논란 등으로 최근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다가 이번 조사에서 반등하면서 14.5% 지지율로 2위를 차지 안철수 전 대표는 11.3% 지지율로 3위를 기록했고 황교안 권한대행(10.1%)과 이재명 시장(9.7%)이 뒤를 이었다. 비례대표 의원직을 던지고 민주당을 전격 탈당한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처음 조사에 포함돼 2.5% 지지율을 획득했다.
■ 황교안 대선 출마, 찬성 22.7% 반대 72.2%... 한국당 지지층 10명 중 9명 "출마 희망"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출마에 대해서는 부정적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층의 대선후보 거론되는 황교안 권한대행 대선 출마에 대해 찬성 의견은 22.7%(매우 찬성 11.5%, 찬성하는 편 11.2%)에 불과했다. 반면 반대 의견은 72.2%(반대하는 편 17.6%, 매우 반대 54.6%)로 무려 3배 이상이었다. 모름·무응답은 5.1%였다.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70% 이상으로 반대여론이 압도적이었다. 다만 대구·경북에서는 찬성 41.7% vs 반대 54.4%로 나타나면서 전국에서 출마 찬성 여론이 가장 높았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40대 이하에서는 대선 출마 반대 의견이 80% 안팎으로 나타났다. 50대는 찬성 27.7% vs 반대 67.9%, 60대 이상은 찬성 39.3% vs 53.1%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다만 자유한국당 지지자 중 10명에 9명은 황 권한대행의 출마를 적극 희망했다.
▲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문재인 36.0% 안희정 14.5% 안철수 11.3% 황교안 10.1% 이재명 9.7% 심상정 3.3% 손학규 2.6% 김종인 2.5% 홍준표 2.4% 유승민 2.4% 남경필 1.0% / 사진 = 뉴시스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를 비롯해 유승민·김무성 바른정당 의원과 안철수 전 대표까지 포함하는 제3지대 단일 대선 후보 선출안에 대해서는 ‘매우 반대’(33%)와 ‘반대하는 편’(23.7%) 등 부정적인 평가가 56.7%에 달했다. 반면 찬성 의견은 28%에 그쳤고 모름·무응답은 15.3%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대한 조사에서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 참여 의사를 밝힌 유권자들만을 대상으로 당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문재인 전 대표가 절반을 넘는 52.7%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22.5%), 이재명 성남시장(21.9%), 최성 고양시장(0.4%) 등 순이다.
만일 문재인 전 대표가 50% 이상 지지율을 얻지 못해 안희정 지사와 결선투표를 치른다면 문 전 대표와 안 지사는 각각 63.8%, 28.4%의 승부를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정당지지율 급변, 국민의당 2위 정의당 3위…자유한국당 반토막 바른정당 꼴찌
헌재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이후 정당 지지율도 급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압도적인 강세로 1위 자리를 이어간 가운데 나머지 정당들은 순위 변화가 극심했다.
정당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 45. 7%, 국민의당 11.5%, 정의당 8.6%, 자유한국당 6.9%, 바른정당 5.4%로 각각 나타났다. 기타 정당은 1.7%였고 무당층은 20.2%였다.
민주당은 40%대 중반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탄핵직전 조사한 주중집계(10.3%)보다 1.2%p오른 11.5%로 2위를 뛰어올랐다. 정당 지지율 조사 대부분 최하위권이었던 정의당은 2.6%p 급등한 8.6%로 3위를 기록했다. 보수정당은 동반추락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주중집계 (13. 5%)대비6.6%p 폭락한 6.9%로 지지율이 반토낙나면서4위로 추락했다. 바른정당 역시 0.6%p 하락한 5.4%를 기록하면서 맨하위권으로 내려앉았다.
■ 헌재 박근혜 파면 “잘했다 86% … ”박 전 대통령 승복해야“ 92%
헌재의 朴 대통령 탄핵 인용과 관련한 긍정 평가가 국민 10명 중 9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박 전 대통령이 헌재 결정에 승복해야 한다는 의견 역시 국민 10명 9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헌재의 탄핵 인용에 대해 긍정평가(잘했다)는 86.0%, 부정평가(잘못했다)는 12.0%로 각각 나타났으며, 모름·무응답은 2.0%에 불과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긍정평가는 90% 안팎이었으며, 특히 지난 8일 리얼미터의 대통령 탄핵찬반 여론조사와 비교할 때 긍정평가가 늘고 부정평가가 줄어든 것으로 당시 조사에서 탄핵 찬성은 76.9%였고 탄핵 반대는 20.3%였다.
아울러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승복 여부는 92.0%가 헌재의 탄핵 인용에 ’승복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불복해야 한다‘는 의견은 고작 6.0%에 불과했고 모름·무응답은 2.0%였다.
지역별로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승복해야 한다는 의견이 90%를 넘어섰으며, 세대별로는 40대 이하는 승복 의견이 95%를 상회하는 수준이었고 50대와 60대 이상도 각각 89.1%와 85.1%가 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방식과 관련해 ’구속 수사해야 한다‘는 의견은 69.4% ’불구속 수사‘ 의견은 17.8%, ’수사가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9.6%였고, 모름·무응답은 3.2%였다.
리얼미터의 이번 긴급 현안 조사는 지난 10일 헌재의 탄핵 인용 직후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무선(90%)·유선(10%) 전화면접·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8.9%(총 통화시도 1만1372중 1008명 응답 완료)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타서울TV 김중기 기자]
탄핵전 황교안-안희정-이재명-안철수→ 탄핵후 안희정-안철수-황교안-이재명 순
정당지지율 국민의당·정의당 2,3위로 …'반토막'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4,5위 추락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인용(파면) 하면서 제19대 대통령선거가 조기에 치러지게 됐다. 보궐선거일은 5월 9일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각 당마다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돌입했거나 할 예정인 가운데 헌재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파면) 직후 긴급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에서는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제외하고는 순위가 요동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여전히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보수정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급락하면서 국민의당이 2위, 정의당이 3위로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매일경제·MBN 의뢰로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인용 선고 직후인 지난 10일 실시한 긴급 현안조사 집계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대선 지지율은 대세론에 힘입어 36.0% 지지율로 1위를 고수했다.
다음으로 안희정 충남도지사 14.5%,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 11.3%,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10.1%, 이재명 성남시장 9.7%로 각각 나타났다. 뒤이어 심상정 정의당 대표 3.3%, 손학규 전 대표 2.6%,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 2.5%, 홍준표 경남지사 2.4%,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2.4%, 남경필 경기지사 1.0%였다. 기타 0.5%, 없음 2.4%, 모름·무응답 1.3%였다.
앞서 리얼미터가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 직전인 3월 6~8일 사흘간 실시한 3월 2주차 대선지지율 여론조사 주중집계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 36.1%, 황교안 권한대행 14.2%,안희정 충남지사 12.9%, 이재명 성남시장 10.5%, 안철수 전 대표 9.9%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홍준표 경남지사 3.3%,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3.2%, 심상정 정의당 대표 2.4%, 손학규 전 의원 1.9%, 남경필 경기지사 1.6% 순이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대세론답게 36% 지지율로 1위를 고수했다. 20~50대뿐만 아니라 60대 이상을 포함한 전 연령층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모든 지역에서도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탄핵 직전 황교안-안희정-이재명-안철수로 이어졌던 4주자의 대선 지지율 구도가 탄핵 선고 직후에는 안희정-안철수-황교안-이재명 순으로 뒤집어졌다.
안희정 지사는 최근 ‘선의 발언’ ‘대연정’ 논란 등으로 최근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다가 이번 조사에서 반등하면서 14.5% 지지율로 2위를 차지 안철수 전 대표는 11.3% 지지율로 3위를 기록했고 황교안 권한대행(10.1%)과 이재명 시장(9.7%)이 뒤를 이었다. 비례대표 의원직을 던지고 민주당을 전격 탈당한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처음 조사에 포함돼 2.5% 지지율을 획득했다.
■ 황교안 대선 출마, 찬성 22.7% 반대 72.2%... 한국당 지지층 10명 중 9명 "출마 희망"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출마에 대해서는 부정적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층의 대선후보 거론되는 황교안 권한대행 대선 출마에 대해 찬성 의견은 22.7%(매우 찬성 11.5%, 찬성하는 편 11.2%)에 불과했다. 반면 반대 의견은 72.2%(반대하는 편 17.6%, 매우 반대 54.6%)로 무려 3배 이상이었다. 모름·무응답은 5.1%였다.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70% 이상으로 반대여론이 압도적이었다. 다만 대구·경북에서는 찬성 41.7% vs 반대 54.4%로 나타나면서 전국에서 출마 찬성 여론이 가장 높았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40대 이하에서는 대선 출마 반대 의견이 80% 안팎으로 나타났다. 50대는 찬성 27.7% vs 반대 67.9%, 60대 이상은 찬성 39.3% vs 53.1%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다만 자유한국당 지지자 중 10명에 9명은 황 권한대행의 출마를 적극 희망했다.
▲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문재인 36.0% 안희정 14.5% 안철수 11.3% 황교안 10.1% 이재명 9.7% 심상정 3.3% 손학규 2.6% 김종인 2.5% 홍준표 2.4% 유승민 2.4% 남경필 1.0% / 사진 = 뉴시스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를 비롯해 유승민·김무성 바른정당 의원과 안철수 전 대표까지 포함하는 제3지대 단일 대선 후보 선출안에 대해서는 ‘매우 반대’(33%)와 ‘반대하는 편’(23.7%) 등 부정적인 평가가 56.7%에 달했다. 반면 찬성 의견은 28%에 그쳤고 모름·무응답은 15.3%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대한 조사에서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 참여 의사를 밝힌 유권자들만을 대상으로 당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문재인 전 대표가 절반을 넘는 52.7%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22.5%), 이재명 성남시장(21.9%), 최성 고양시장(0.4%) 등 순이다.
만일 문재인 전 대표가 50% 이상 지지율을 얻지 못해 안희정 지사와 결선투표를 치른다면 문 전 대표와 안 지사는 각각 63.8%, 28.4%의 승부를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정당지지율 급변, 국민의당 2위 정의당 3위…자유한국당 반토막 바른정당 꼴찌
헌재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이후 정당 지지율도 급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압도적인 강세로 1위 자리를 이어간 가운데 나머지 정당들은 순위 변화가 극심했다.
정당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 45. 7%, 국민의당 11.5%, 정의당 8.6%, 자유한국당 6.9%, 바른정당 5.4%로 각각 나타났다. 기타 정당은 1.7%였고 무당층은 20.2%였다.
민주당은 40%대 중반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탄핵직전 조사한 주중집계(10.3%)보다 1.2%p오른 11.5%로 2위를 뛰어올랐다. 정당 지지율 조사 대부분 최하위권이었던 정의당은 2.6%p 급등한 8.6%로 3위를 기록했다. 보수정당은 동반추락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주중집계 (13. 5%)대비6.6%p 폭락한 6.9%로 지지율이 반토낙나면서4위로 추락했다. 바른정당 역시 0.6%p 하락한 5.4%를 기록하면서 맨하위권으로 내려앉았다.
■ 헌재 박근혜 파면 “잘했다 86% … ”박 전 대통령 승복해야“ 92%
헌재의 朴 대통령 탄핵 인용과 관련한 긍정 평가가 국민 10명 중 9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박 전 대통령이 헌재 결정에 승복해야 한다는 의견 역시 국민 10명 9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헌재의 탄핵 인용에 대해 긍정평가(잘했다)는 86.0%, 부정평가(잘못했다)는 12.0%로 각각 나타났으며, 모름·무응답은 2.0%에 불과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긍정평가는 90% 안팎이었으며, 특히 지난 8일 리얼미터의 대통령 탄핵찬반 여론조사와 비교할 때 긍정평가가 늘고 부정평가가 줄어든 것으로 당시 조사에서 탄핵 찬성은 76.9%였고 탄핵 반대는 20.3%였다.
아울러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승복 여부는 92.0%가 헌재의 탄핵 인용에 ’승복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불복해야 한다‘는 의견은 고작 6.0%에 불과했고 모름·무응답은 2.0%였다.
지역별로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승복해야 한다는 의견이 90%를 넘어섰으며, 세대별로는 40대 이하는 승복 의견이 95%를 상회하는 수준이었고 50대와 60대 이상도 각각 89.1%와 85.1%가 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방식과 관련해 ’구속 수사해야 한다‘는 의견은 69.4% ’불구속 수사‘ 의견은 17.8%, ’수사가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9.6%였고, 모름·무응답은 3.2%였다.
리얼미터의 이번 긴급 현안 조사는 지난 10일 헌재의 탄핵 인용 직후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무선(90%)·유선(10%) 전화면접·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8.9%(총 통화시도 1만1372중 1008명 응답 완료)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타서울TV 김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