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미사 참례를 아내와 함께 했다.
강론에서 신부님 말씀이 가슴에 와 닿는다.
오늘 복음에 나오는 예리고의 소경과 같이 참된 것을 볼 줄 아는 눈을 가져야 한다시며, 우리의 삶 속에서 지금까지 찾지 못하고 인식하지 못했던 하느님의 은총을 찾아내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한 주간을 살아보면 어떨까 하시는 말씀....
성가를 부르며 코끝이 찡하기도 했다.
오늘 하루도 축복받은 날이 되리라는 기대와는 달리,
오늘도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전투로 힘겨운 하루를 보냈다.
잠시 틈만 보이면 난장판이 된다.
후~
굳건한 믿음과 지혜와 용기가 필요한 현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