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현미밥2

5월 4일 아홉 시 좀 지나서 일어나니 오늘은 운동하고픈 흥도 없다. 이런 식의 변화는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은데… 밖으로 운동 가기도 싫어진다. 어제 빌려온 소설책만 들고 앉아 있다. 병원에서 아직 연락이 없다. 것도 걱정이다. S결장에는 확실한 암이고 다른 용종 조직검사인 것 같은데, 암이 아니어야… 후~ 맘을 편히 가져야 하는데, 지금도 이 정돈데 더 심해지면 어찌될지 불안하다. 스스로 생각해도… 도움되지 않는다. 정신차려라 이놈아! 점심 먹고 책 보고 있는데 아내가 함께 운동 가자길래 고마운 맘으로 같이 나섰다가 돌아오는 길에 내과에 전화했더니 결과 나왔다고, 근데 슬라이드가 뭔지 그건 7일에나 나오지만 일단 결과가 나왔으니… 진석이한테 전화했더니 일단 6일에 진료보잔다. 다시 병원에 전화하니 그러란다. 바.. 2015. 5. 3.
5월 2일 어제부터 몸을 움직여야겠다 싶어 다시 도서관으로… 이노우에 야스시 '내 어머니의 연대기' 박완서 '기나긴 하루'를 빌려왔다. 오늘은 알람이 울리기 전에 눈을 뜨고 요 깔아놓고 5분 정도 제자리뛰기하다 국민체조. 아침 식사로 고구마 하나. 한 입에 50번 이상씩 씹기 실천 중. '내 어머니의 연대기'는 좀전에 완독. '기나긴 하루'를 읽고 있다. 점심엔 강된장을 현미밥에 비벼 김치, 깍두기, 땅콩, 계란찜과 꼭꼭 씹으며 식사시간이 많이 길어졌다. 2시 가까이 대공원 산길 걷는 내내 어제부터 생각했던 고해성사 문제로 고심 중. 성사를 보긴해야는데 내용으로 고민 중. 요한이랑 식사는 내일 낮에 집에서… 고기를 먹어야 하니 나가기도 그렇고… 국대오리집에 가까? ============================.. 2015.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