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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시계

상대 아저씨 전화

by Oh.mogilalia 2005. 5. 15.

오늘 울릉도에서 전화가 왔다. 상대 아저씨...


정말 오랜만이었다. 무척 반가웠고.. 울릉도 가야할 일이 생겼다. 의성 집으로든 포항 집으로든 이번 여름 방학 때는 한번 가 봐야 할 일이다. 


그라고...

오늘 교우회 10주년 기념 정기 총회를 했다.

신명 교원수련원에서 1박 하기로 하고 갔다가 새벽 1시 경에 나와 버렸다. 모두가 다 떠나 가니 더 있을 이유가 없어, 창호샘 차 타고 준기샘이랑 나와 버렸다. 광래나 종찬샘만 남겨 두고.. 씁쓰레...


오늘은 스승의 날이다. 어제 학교에서 아이들의 축복을 뒤로 한 채 마구 나무랬다. 참 어려운 날이다. 억지로 돌려 보내야 하는 선물이란 것도 부담스럽고 아이들 눈빛도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니다.


평소의 눈빛 정도면 충분한데, 새삼 아이들이랑 학부형들한테도, 우리끼리도 부담... 없애야 할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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