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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요한 경상대...

by Oh.mogilalia 2015. 2. 18.

11일, 드디어 경상대 화공과에서 등록해라고 연락이 왔다.

 

동아대 등록 후에도, 후보 합격하면 경상대로 가기로 했건만

막상 되고 나니 또 걱정...

몇몇 분들에게 여쭤보니 반반...

재훈, 광래(아들 현서) - 동아대

길호, 영하 - 경상대

 

근데 요한이 의사가 경상대 가기로 마음을 정했었단다.

제수씨가 동아대가 추락 중이라는... 양력설 때 들었던 이야기 때문일까하고 심각하게 고민도 했는데...

 

우야든동 국립이라 등록금이 절반인데다

녀석도 거길 가길 원하니 서로...

아내도 국립대 가게 해 달라 기도 했다는데... 경상대는 끌리지 않는다는데...

 

13일 오리엔테이션도 안가고

녀석은 12일 친구들이랑 서울, 남이섬, 춘천 등지로 2박 3일 놀러가고

하숙집 구하는 문제로 고민하다가

15일에 오목을 진주로 불러 내리고 요한이는 진주로 보내

학교 근처 하숙 중심으로 알아보고 오랬더니

다 엉망이란다. 

괜히 너무 시골로 보내는 거 아닌가 싶어 가슴이 좀 미어지기도...

 

그중 보고 온 원룸이 새집이라 괜찮다고 해서

16일 직방이라는 앱에 나온 집이 저희들이 보고 온 집이라 해서...

바로 계약. 계약금 50만원 보냈는데... 우째 잘 되겠지...

 

호탄동 606-4 캠퍼스빌 205호.

500만원에 32만원에다 전기세와 가스비 따로...

밥 잘 해 묵고 잘 다녔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댕겨 보다 맘에 안들어 다시 재수했으면 하는 마음도...

 

오늘 18일

머시마들 다 데리고 문수산행.

희철에 농장에 차 대어 놓고 정상으로 출발.

한참을 올라가다 두 녀석은 먼저 올려 보내고

막둥이랑 나랑은 축 처져...

1월부터 운동이라고는 하나도 하지 않고 늘어져 있기를 50여일...

몸이 말이 아니라... 게다가 막둥이도 다리가 많이 아프다길래

우리 둘은 깔딱고개 아래에서 빠꾸~

 

잠시후 내려 온 두 녀석이랑 함께 하산.

국수집에서 국수랑 파전, 막걸리 먹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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