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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오늘 맏상주 녀석 고등학교 배정에 즈음하여...

by Oh.mogilalia 2004. 1. 29.

진짜 힘든 게 자식 일이다.


제도권 학교에 근무하는 사람이면서도

남들이 기대하고 바라는 학교에 배정이 안되고

얄궂은(?) 학교에 배정되었을 때의 부모의 기분이란...


평준화에 미소를 보내면서도

차라리 입시제도가 더 낫지 않을까하는

치사한(?) 꿈이 오히려 자극할 때


아....

나는 역시 평범한 소시민으로

원초적 본능에 허덕이는 발정기의 수컷....


그 수컷이 부러워지는...


그래서 오늘은

음주 후

너무나도 뜬끔없이 아내와 아이와 함께

요상스런 대화시간을 갖고 말았네....


오~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오늘도 주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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